정윤회 “2007년 비서일 그만두고 박 대통령 만난 적 없다”

입력 2015.01.19 (18:14) 수정 2015.01.1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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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산케이 신문의 가토 전 서울지국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윤회 씨가 '2007년 비서를 그만둔 뒤 박 대통령을 만난 적이 없다'며 '비선 실세' 의혹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일축했습니다.

정 씨는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검찰에 자발적으로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제출하고, 문제가 된 세월호 당일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까지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중앙지법에서 열린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 씨는 "세월호 사고 당일 오전 11시부터 2시 반 까지는 한학자 이 모 씨와 식사를 했고, 오후 6시에 과거 직장 동료들과 저녁을 먹은 뒤 밤 10시 쯤 귀가했다"고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박 대통령과 남녀 관계에 있느냐는 질문에는 단호한 어투로 "터무니없다"고 답했고, 가토 전 지국장 처벌을 원하느냐는 질문에는 "법을 어겼으면 당연히 처벌을 받아야한다"고 답했습니다.

가토 전 지국장은 지난해 8월 인터넷 기사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이 정 씨와 함께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두 사람이 긴밀한 남녀관계인 것처럼 표현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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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윤회 “2007년 비서일 그만두고 박 대통령 만난 적 없다”
    • 입력 2015-01-19 18:14:53
    • 수정2015-01-19 20:44:19
    사회
일본 산케이 신문의 가토 전 서울지국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윤회 씨가 '2007년 비서를 그만둔 뒤 박 대통령을 만난 적이 없다'며 '비선 실세' 의혹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일축했습니다. 정 씨는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검찰에 자발적으로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제출하고, 문제가 된 세월호 당일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까지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중앙지법에서 열린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 씨는 "세월호 사고 당일 오전 11시부터 2시 반 까지는 한학자 이 모 씨와 식사를 했고, 오후 6시에 과거 직장 동료들과 저녁을 먹은 뒤 밤 10시 쯤 귀가했다"고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박 대통령과 남녀 관계에 있느냐는 질문에는 단호한 어투로 "터무니없다"고 답했고, 가토 전 지국장 처벌을 원하느냐는 질문에는 "법을 어겼으면 당연히 처벌을 받아야한다"고 답했습니다. 가토 전 지국장은 지난해 8월 인터넷 기사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이 정 씨와 함께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두 사람이 긴밀한 남녀관계인 것처럼 표현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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