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주~나진 잇는 ‘한반도 종단철도’ 시범운행 추진

입력 2015.01.19 (21:05) 수정 2015.01.1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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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8.15 광복절을 전후해 서울에서 신의주와 나진을 잇는 한반도 종단철도의 시범운행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7년 단 한차례 운행 이후 중단됐던 경의선 철도의 남북간 시범운행이 8.15 광복절을 전후해 다시 추진됩니다.

서울에서 출발해 경의선 노선을 따라 평양을 거쳐 신의주에 도착하는 노선과

평산에서 고원. 길주를 지나 물류 중심지인 나진까지 가는 2개 노선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녹취> 류길재(통일부) : "북이 수용을 하면 이것은 어렵지 않게 저는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실현으로 이어질 수도 있겠습니다."

문화 예술계 인사들을 열차에 태워 이동한 뒤, 서울과 평양에서 대규모 공동행사를 연다는 겁니다.

민생과 환경, 문화 등 이른바 '3대 통로'를 개척하고, 특히 문화 교류의 거점 역할을 할 남북겨레문화원을 서울과 평양에 동시 개설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남북 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교류 협력의 질적 향상을 주문하면서, 특히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이산가족 문제만큼은 정치와 이념을 떠나 기본권 보장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해나가기를 바랍니다."

박 대통령은 엉켜있는 남북관계를 풀고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조속히 남북간의 실질적인 대화가 시작돼야한다며, 북한의 호응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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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의주~나진 잇는 ‘한반도 종단철도’ 시범운행 추진
    • 입력 2015-01-19 21:08:59
    • 수정2015-01-19 21: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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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8.15 광복절을 전후해 서울에서 신의주와 나진을 잇는 한반도 종단철도의 시범운행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7년 단 한차례 운행 이후 중단됐던 경의선 철도의 남북간 시범운행이 8.15 광복절을 전후해 다시 추진됩니다.

서울에서 출발해 경의선 노선을 따라 평양을 거쳐 신의주에 도착하는 노선과

평산에서 고원. 길주를 지나 물류 중심지인 나진까지 가는 2개 노선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녹취> 류길재(통일부) : "북이 수용을 하면 이것은 어렵지 않게 저는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실현으로 이어질 수도 있겠습니다."

문화 예술계 인사들을 열차에 태워 이동한 뒤, 서울과 평양에서 대규모 공동행사를 연다는 겁니다.

민생과 환경, 문화 등 이른바 '3대 통로'를 개척하고, 특히 문화 교류의 거점 역할을 할 남북겨레문화원을 서울과 평양에 동시 개설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남북 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교류 협력의 질적 향상을 주문하면서, 특히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이산가족 문제만큼은 정치와 이념을 떠나 기본권 보장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해나가기를 바랍니다."

박 대통령은 엉켜있는 남북관계를 풀고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조속히 남북간의 실질적인 대화가 시작돼야한다며, 북한의 호응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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