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레이저 무기·미래 병사 체계 개발”

입력 2015.01.19 (23:11) 수정 2015.01.19 (23: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국방부가 오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북한 핵과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레이저 무기와 미래 전투 병사 체계를 개발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영화에서나 보던 첨단 무기를 개발하겠다는 얘긴데 과연 현실화 가능성이 있는지 박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 하늘을 향해 푸른색 레이저빔이 발사됩니다.

이 레이저의 출력을 높이면 탄도미사일이나 항공기를 요격하는 첨단 무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 해군은 지난해 레이저 요격 실험을 성공하고 실전 배치를 시작했습니다.

우리군도 2020년대를 목표로 레이저 무기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강력한 전자파로 북한군의 전자무기를 무력화시키는 EMP탄도 연구중입니다.

병사가 첨단 전투장비를 장착하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미래 병사체계'도 개발됩니다.

여기에 로봇 기술을 접목시키면 영화에 등장하는 로봇 군인이 됩니다.

국방부는 오늘 최첨단 미래 무기 개발로 북한의 비대칭 전력인 핵과 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녹취> 한민구(국방부 장관) : "적보다 압도적 우위 달성을 위한 역비대칭 전력을 중장기적으로 개발하는 것입니다."

국방부는 또 오는 3월부터 복무 중 다치거나 숨진 병사에게 최대 1억 원을 지급하는 상해보험제도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국방부의 신무기 개발 계획은 구체적인 예산 조달과 개발목표 연도 등이 명시되지 않아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방부 “레이저 무기·미래 병사 체계 개발”
    • 입력 2015-01-19 23:11:42
    • 수정2015-01-19 23:58:20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국방부가 오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북한 핵과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레이저 무기와 미래 전투 병사 체계를 개발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영화에서나 보던 첨단 무기를 개발하겠다는 얘긴데 과연 현실화 가능성이 있는지 박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 하늘을 향해 푸른색 레이저빔이 발사됩니다.

이 레이저의 출력을 높이면 탄도미사일이나 항공기를 요격하는 첨단 무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 해군은 지난해 레이저 요격 실험을 성공하고 실전 배치를 시작했습니다.

우리군도 2020년대를 목표로 레이저 무기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강력한 전자파로 북한군의 전자무기를 무력화시키는 EMP탄도 연구중입니다.

병사가 첨단 전투장비를 장착하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미래 병사체계'도 개발됩니다.

여기에 로봇 기술을 접목시키면 영화에 등장하는 로봇 군인이 됩니다.

국방부는 오늘 최첨단 미래 무기 개발로 북한의 비대칭 전력인 핵과 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녹취> 한민구(국방부 장관) : "적보다 압도적 우위 달성을 위한 역비대칭 전력을 중장기적으로 개발하는 것입니다."

국방부는 또 오는 3월부터 복무 중 다치거나 숨진 병사에게 최대 1억 원을 지급하는 상해보험제도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국방부의 신무기 개발 계획은 구체적인 예산 조달과 개발목표 연도 등이 명시되지 않아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