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보기관, 주요 언론사 이메일 수집”

입력 2015.01.20 (06:30) 수정 2015.01.20 (07: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영국의 3대 정보기관 가운데 하나인 정보통신본부가 BBC와 뉴욕타임스 등 주요 언론사 기자들의 이메일을 수집해 보관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가디언은 미국 국가안보국의 사찰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이 제공한 문서들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정보통신본부가 수집한 기자들의 이메일은 2008년 수집된 7만 건의 이메일 가운데 포함돼 있었으며 정보 당국이 7만 건의 이메일을 수집하는 데 걸린 시간은 10분도 걸리지 않았다고 가디언은 전했습니다.

가디언은 이런 이메일 수집이 가능했던 것은 정보 당국이 인터넷 통신에 쓰이는 광케이블을 도청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보통신본부는 이메일 수집이 법적 기준을 지킨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국 정보기관, 주요 언론사 이메일 수집”
    • 입력 2015-01-20 06:30:36
    • 수정2015-01-20 07:56:05
    국제
영국의 3대 정보기관 가운데 하나인 정보통신본부가 BBC와 뉴욕타임스 등 주요 언론사 기자들의 이메일을 수집해 보관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가디언은 미국 국가안보국의 사찰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이 제공한 문서들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정보통신본부가 수집한 기자들의 이메일은 2008년 수집된 7만 건의 이메일 가운데 포함돼 있었으며 정보 당국이 7만 건의 이메일을 수집하는 데 걸린 시간은 10분도 걸리지 않았다고 가디언은 전했습니다.

가디언은 이런 이메일 수집이 가능했던 것은 정보 당국이 인터넷 통신에 쓰이는 광케이블을 도청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보통신본부는 이메일 수집이 법적 기준을 지킨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