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국가대항전, 11월 대만·일본서 개최

입력 2015.01.20 (08:26) 수정 2015.01.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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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상위 12개국이 참가하는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 첫 대회가 2020 도쿄올림픽의 야구 정식종목 채택을 위한 '붐업'을 위해 올 11월 대만과 일본에서 개최된다.

AP통신과 일본 야후스포츠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CS)과 일본야구기구(NPB)는 19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프리미어12의 대회 개요를 공식 발표했다.

[사진 출처=국제야구연맹]

세계랭킹 상위 12개국이 펼치는 프리미어12의 제1회 대회는 올해 11월 8일∼21일 대만과 일본에서 나눠 열린다.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열리는 예선전과 준준결승을 대만에서 치르고 준결승과 3∼4위전, 결승전을 일본 도쿄돔에서 벌여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세계 12강이 참가할 '프리미어 12'는 IBAF가 2년마다 치러오던 야구 월드컵을 2011년 파나마 대회를 끝으로 폐지하고 새로 창설한 대회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주관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최 시기와 겹치지 않게 2015년부터 4년마다 치러진다.

제1회 대회 참가국은 세계랭킹에 따라 일본, 미국, 쿠바, 대만, 네덜란드, 도미니카공화국, 캐나다, 한국,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이탈리아, 멕시코 등 12개국이 될 전망이다.

애초 올해 프리미어12는 대만에서 단독 개최하는 안이 유력해 보였지만,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야구의 정식종목 복귀에 힘을 보태고자 일본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WBSC의 히카르도 프라카리 회장은 2019년에 열리는 제2회 대회를 이듬해 도쿄올림픽의 예선을 겸해 치를 수 있다는 구상을 내놓기도 했다.

프라카리 회장은 "가능성만 있는 이야기"라고 전제하면서 "2019년 프리미어12에서 올림픽 본선 진출국 4팀을 선발하고, 나머지 출전국을 대륙별 예선으로 뽑는 것이 가장 좋은 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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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5-01-20 13: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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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상위 12개국이 참가하는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 첫 대회가 2020 도쿄올림픽의 야구 정식종목 채택을 위한 '붐업'을 위해 올 11월 대만과 일본에서 개최된다.

AP통신과 일본 야후스포츠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CS)과 일본야구기구(NPB)는 19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프리미어12의 대회 개요를 공식 발표했다.

[사진 출처=국제야구연맹]

세계랭킹 상위 12개국이 펼치는 프리미어12의 제1회 대회는 올해 11월 8일∼21일 대만과 일본에서 나눠 열린다.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열리는 예선전과 준준결승을 대만에서 치르고 준결승과 3∼4위전, 결승전을 일본 도쿄돔에서 벌여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세계 12강이 참가할 '프리미어 12'는 IBAF가 2년마다 치러오던 야구 월드컵을 2011년 파나마 대회를 끝으로 폐지하고 새로 창설한 대회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주관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최 시기와 겹치지 않게 2015년부터 4년마다 치러진다.

제1회 대회 참가국은 세계랭킹에 따라 일본, 미국, 쿠바, 대만, 네덜란드, 도미니카공화국, 캐나다, 한국,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이탈리아, 멕시코 등 12개국이 될 전망이다.

애초 올해 프리미어12는 대만에서 단독 개최하는 안이 유력해 보였지만,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야구의 정식종목 복귀에 힘을 보태고자 일본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WBSC의 히카르도 프라카리 회장은 2019년에 열리는 제2회 대회를 이듬해 도쿄올림픽의 예선을 겸해 치를 수 있다는 구상을 내놓기도 했다.

프라카리 회장은 "가능성만 있는 이야기"라고 전제하면서 "2019년 프리미어12에서 올림픽 본선 진출국 4팀을 선발하고, 나머지 출전국을 대륙별 예선으로 뽑는 것이 가장 좋은 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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