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5월 류제국 합류까지 ‘버티기 총력’
입력 2015.01.20 (08:48)
수정 2015.01.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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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2년 연속 가을 잔치에 출전한 '유광점퍼'의 팀 LG 트윈스의 올해 시즌 초반 목표는 '4∼5월' 잘 버티기다.
지난해 11월 수술을 받은 류제국이 팀에 합류하는 5월까지 하위권으로 밀리지 않고 잘 버틴다면 충분히 해볼만 하다는 게 양상문 감독의 전망이다.
같은 시기 엉덩이 근육 물혹을 제거한 우규민은 정규리그 개막 즈음 선수단에 가세한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훈련장인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한 LG는 류제국과 입대한 신정락의 빈자리를 메울 후보를 찾는 데 스프링캠프의 1차 목표를 뒀다.
지난해 시즌 초반 갑작스럽게 팀을 떠난 김기태 전 감독(현 KIA 감독)의 뒤를 이어 흔들리던 '쌍둥이 호'를 이끌고 마침내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감동을 선사한 양 감독은 19일(현지시간) "헨리 소사, 루카스 하렐, 우규민 등 선발 3명으로 시즌을 맞이한다"고 말했다.
그는 "2013년 12승, 지난해 9승을 거둔 류제국에 대한 의존도가 커 고민이 크지만, 오히려 그의 공백을 메울 젊은 투수들의 경쟁심을 살리는 데에는 좋은 효과가 있다"며 무한경쟁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후보를 점찍겠다고 덧붙였다.
투수 출신으로 오랜 기간 투수 코치로서 역량을 발휘한 양 감독은 선발의 축을 이룰 소사와 하렐 두 외국인 투수의 기량이 기대 이상으로 좋다고 평가했다.
양 감독은 "작년 초반 LG 선발진을 보면, 류제국, 임지섭, 코리 리오단, 김선우 등이었다"며 "기량으로 따진다면 숫자는 많았으나 기량이 떨어진 자원 탓에 3명의 선발로 시즌을 개막한 작년과 올해가 사실상 비슷하다"고 진단했다.
4∼5선발 자원은 현재 임지섭, 장진용, 신동훈, 김광삼, 임정우 등으로 압축됐다.
이들이 1∼3선발 투수에 버금가는 기량을 보여준다면 LG는 강점인 불펜을 살려 시즌 초반 상위권에서 경쟁할 수 있으나, 4∼5선발의 기량이 현격히 떨어지면 불펜 과부하 위험도 안고 있다.
현재윤의 은퇴로 생긴 포수 문제도 스프링캠프 기간 해결해야 할 과제다.
현재 LG는 지난해 알토란 같은 공격력을 보인 최경철이 '안방마님'으로 낙점을 받았고, 유강남, 조윤준, 김재성 중에서 최경철을 뒷받침할 백업 요원 물색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수술을 받은 류제국이 팀에 합류하는 5월까지 하위권으로 밀리지 않고 잘 버틴다면 충분히 해볼만 하다는 게 양상문 감독의 전망이다.
같은 시기 엉덩이 근육 물혹을 제거한 우규민은 정규리그 개막 즈음 선수단에 가세한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훈련장인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한 LG는 류제국과 입대한 신정락의 빈자리를 메울 후보를 찾는 데 스프링캠프의 1차 목표를 뒀다.
지난해 시즌 초반 갑작스럽게 팀을 떠난 김기태 전 감독(현 KIA 감독)의 뒤를 이어 흔들리던 '쌍둥이 호'를 이끌고 마침내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감동을 선사한 양 감독은 19일(현지시간) "헨리 소사, 루카스 하렐, 우규민 등 선발 3명으로 시즌을 맞이한다"고 말했다.
그는 "2013년 12승, 지난해 9승을 거둔 류제국에 대한 의존도가 커 고민이 크지만, 오히려 그의 공백을 메울 젊은 투수들의 경쟁심을 살리는 데에는 좋은 효과가 있다"며 무한경쟁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후보를 점찍겠다고 덧붙였다.
투수 출신으로 오랜 기간 투수 코치로서 역량을 발휘한 양 감독은 선발의 축을 이룰 소사와 하렐 두 외국인 투수의 기량이 기대 이상으로 좋다고 평가했다.
양 감독은 "작년 초반 LG 선발진을 보면, 류제국, 임지섭, 코리 리오단, 김선우 등이었다"며 "기량으로 따진다면 숫자는 많았으나 기량이 떨어진 자원 탓에 3명의 선발로 시즌을 개막한 작년과 올해가 사실상 비슷하다"고 진단했다.
4∼5선발 자원은 현재 임지섭, 장진용, 신동훈, 김광삼, 임정우 등으로 압축됐다.
이들이 1∼3선발 투수에 버금가는 기량을 보여준다면 LG는 강점인 불펜을 살려 시즌 초반 상위권에서 경쟁할 수 있으나, 4∼5선발의 기량이 현격히 떨어지면 불펜 과부하 위험도 안고 있다.
현재윤의 은퇴로 생긴 포수 문제도 스프링캠프 기간 해결해야 할 과제다.
현재 LG는 지난해 알토란 같은 공격력을 보인 최경철이 '안방마님'으로 낙점을 받았고, 유강남, 조윤준, 김재성 중에서 최경철을 뒷받침할 백업 요원 물색에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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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5월 류제국 합류까지 ‘버티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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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20 08:48:30
- 수정2015-01-20 11:19:45
지난해까지 2년 연속 가을 잔치에 출전한 '유광점퍼'의 팀 LG 트윈스의 올해 시즌 초반 목표는 '4∼5월' 잘 버티기다.
지난해 11월 수술을 받은 류제국이 팀에 합류하는 5월까지 하위권으로 밀리지 않고 잘 버틴다면 충분히 해볼만 하다는 게 양상문 감독의 전망이다.
같은 시기 엉덩이 근육 물혹을 제거한 우규민은 정규리그 개막 즈음 선수단에 가세한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훈련장인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한 LG는 류제국과 입대한 신정락의 빈자리를 메울 후보를 찾는 데 스프링캠프의 1차 목표를 뒀다.
지난해 시즌 초반 갑작스럽게 팀을 떠난 김기태 전 감독(현 KIA 감독)의 뒤를 이어 흔들리던 '쌍둥이 호'를 이끌고 마침내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감동을 선사한 양 감독은 19일(현지시간) "헨리 소사, 루카스 하렐, 우규민 등 선발 3명으로 시즌을 맞이한다"고 말했다.
그는 "2013년 12승, 지난해 9승을 거둔 류제국에 대한 의존도가 커 고민이 크지만, 오히려 그의 공백을 메울 젊은 투수들의 경쟁심을 살리는 데에는 좋은 효과가 있다"며 무한경쟁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후보를 점찍겠다고 덧붙였다.
투수 출신으로 오랜 기간 투수 코치로서 역량을 발휘한 양 감독은 선발의 축을 이룰 소사와 하렐 두 외국인 투수의 기량이 기대 이상으로 좋다고 평가했다.
양 감독은 "작년 초반 LG 선발진을 보면, 류제국, 임지섭, 코리 리오단, 김선우 등이었다"며 "기량으로 따진다면 숫자는 많았으나 기량이 떨어진 자원 탓에 3명의 선발로 시즌을 개막한 작년과 올해가 사실상 비슷하다"고 진단했다.
4∼5선발 자원은 현재 임지섭, 장진용, 신동훈, 김광삼, 임정우 등으로 압축됐다.
이들이 1∼3선발 투수에 버금가는 기량을 보여준다면 LG는 강점인 불펜을 살려 시즌 초반 상위권에서 경쟁할 수 있으나, 4∼5선발의 기량이 현격히 떨어지면 불펜 과부하 위험도 안고 있다.
현재윤의 은퇴로 생긴 포수 문제도 스프링캠프 기간 해결해야 할 과제다.
현재 LG는 지난해 알토란 같은 공격력을 보인 최경철이 '안방마님'으로 낙점을 받았고, 유강남, 조윤준, 김재성 중에서 최경철을 뒷받침할 백업 요원 물색에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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