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금품 수수’ 현직 판사 구속 영장 청구
입력 2015.01.20 (09:35)
수정 2015.01.2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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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체포된 현직 판사에 대해 검찰이 어젯밤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 수사와 각종 재판 등에 연루돼 있던 사채업자로부터 수억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입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지난 18일 긴급체포했던 최 모 판사에 대해 어젯밤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최 판사는 2008년 검사에서 판사로 전직한 직후 먼 친척인 사채업자 최 모 씨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수억 원의 뒷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판사는 제3의 인물로부터 전세자금을 빌렸다가 갚았다고 주장했지만, 검찰 계좌 추적 결과 최 씨 돈으로 확인된 겁니다.
최 판사는 검사 시절 마약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던 최 씨를 지인 소개로 알게 됐으며, 판사로 전직한 뒤부터 사건 처리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돈을 받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사채업자 최 씨 전 내연녀(제보자) : "제가 주는 것도 보고 제가 건네 줬고 저하고 뭔 원수지간이라고 제가 왜 그 사람을 콕 찝겠어요."
검찰은 역시 최 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검찰 수사관 3명의 처벌 여부도 조만간 결정할 예정입니다.
현직 판사가 체포된 데 대해 대법원은 국민들에게 깊이 사과드리며, 최 판사가 사표를 제출했지만 강력하고 엄정한 조치를 위해 수리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체포된 현직 판사에 대해 검찰이 어젯밤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 수사와 각종 재판 등에 연루돼 있던 사채업자로부터 수억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입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지난 18일 긴급체포했던 최 모 판사에 대해 어젯밤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최 판사는 2008년 검사에서 판사로 전직한 직후 먼 친척인 사채업자 최 모 씨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수억 원의 뒷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판사는 제3의 인물로부터 전세자금을 빌렸다가 갚았다고 주장했지만, 검찰 계좌 추적 결과 최 씨 돈으로 확인된 겁니다.
최 판사는 검사 시절 마약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던 최 씨를 지인 소개로 알게 됐으며, 판사로 전직한 뒤부터 사건 처리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돈을 받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사채업자 최 씨 전 내연녀(제보자) : "제가 주는 것도 보고 제가 건네 줬고 저하고 뭔 원수지간이라고 제가 왜 그 사람을 콕 찝겠어요."
검찰은 역시 최 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검찰 수사관 3명의 처벌 여부도 조만간 결정할 예정입니다.
현직 판사가 체포된 데 대해 대법원은 국민들에게 깊이 사과드리며, 최 판사가 사표를 제출했지만 강력하고 엄정한 조치를 위해 수리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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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금품 수수’ 현직 판사 구속 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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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20 09:36:31
- 수정2015-01-20 10:07:40
<앵커 멘트>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체포된 현직 판사에 대해 검찰이 어젯밤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 수사와 각종 재판 등에 연루돼 있던 사채업자로부터 수억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입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지난 18일 긴급체포했던 최 모 판사에 대해 어젯밤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최 판사는 2008년 검사에서 판사로 전직한 직후 먼 친척인 사채업자 최 모 씨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수억 원의 뒷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판사는 제3의 인물로부터 전세자금을 빌렸다가 갚았다고 주장했지만, 검찰 계좌 추적 결과 최 씨 돈으로 확인된 겁니다.
최 판사는 검사 시절 마약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던 최 씨를 지인 소개로 알게 됐으며, 판사로 전직한 뒤부터 사건 처리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돈을 받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사채업자 최 씨 전 내연녀(제보자) : "제가 주는 것도 보고 제가 건네 줬고 저하고 뭔 원수지간이라고 제가 왜 그 사람을 콕 찝겠어요."
검찰은 역시 최 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검찰 수사관 3명의 처벌 여부도 조만간 결정할 예정입니다.
현직 판사가 체포된 데 대해 대법원은 국민들에게 깊이 사과드리며, 최 판사가 사표를 제출했지만 강력하고 엄정한 조치를 위해 수리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체포된 현직 판사에 대해 검찰이 어젯밤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 수사와 각종 재판 등에 연루돼 있던 사채업자로부터 수억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입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지난 18일 긴급체포했던 최 모 판사에 대해 어젯밤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최 판사는 2008년 검사에서 판사로 전직한 직후 먼 친척인 사채업자 최 모 씨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수억 원의 뒷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판사는 제3의 인물로부터 전세자금을 빌렸다가 갚았다고 주장했지만, 검찰 계좌 추적 결과 최 씨 돈으로 확인된 겁니다.
최 판사는 검사 시절 마약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던 최 씨를 지인 소개로 알게 됐으며, 판사로 전직한 뒤부터 사건 처리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돈을 받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사채업자 최 씨 전 내연녀(제보자) : "제가 주는 것도 보고 제가 건네 줬고 저하고 뭔 원수지간이라고 제가 왜 그 사람을 콕 찝겠어요."
검찰은 역시 최 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검찰 수사관 3명의 처벌 여부도 조만간 결정할 예정입니다.
현직 판사가 체포된 데 대해 대법원은 국민들에게 깊이 사과드리며, 최 판사가 사표를 제출했지만 강력하고 엄정한 조치를 위해 수리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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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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