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경제] 불법이라는 ‘우버’ 주가는 왜 오르나?

입력 2015.01.20 (11:52) 수정 2015.01.20 (14: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방송일시 : 2015년 1월 20일(화요일)


Q. 진중권 성대모사

아, 안녕하십니까. 평론가 진중권입니다. 택시~~~ 아.. 출근시간이라 그런지 택시 너무 안잡히네요. 개인택시 면허 하나 따는 데도, 한참 기다려야 하던데.

그런데, 우버앱서비스라고 부르면 오는 서비스 있잖아요. 이거.. 불법이었습니까? 그래요. 우리 정서에는 좀 안맞죠? 솔직히.. 우버 택시가 가능하면 택시 면허는 왜 있겠습니까.

그런데 선진국은 많이들 허용을 하나보지요? 그럼, 그 나라들은 택시면허 없습니까? 어떻게 그게 가능......네? 우버회사 주가가 요새 하늘을 치솟기까지 했다고요? 김기자? 우버앱 서비스 이거 쪽박입니까. 아니면, 대박입니까?



A. 김기자

선진국의 우버랑 우리 방식은 조금 달라요 우리는 우버 차량을 부르면 아주 고급차량이 오는데 요금도 비싸고 사실은 렌트카 회사가 보낸 거에요 기사도 그렇고

변형된 형태의 우버서비스이고 물론, 불법으로 단속 대상이고, 서울시는 신고 포상금까지 걸었고

원래 진짜 우버는 차량 안쓰는 사람 누구라도 자기 차를 등록하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만약 화수목 사흘은 시간도 되고 차도 안쓴다. 그럼 등록을 해서 화수목에 고객과 연결되면 제가 기사로 나가는 거죠 내 차 몰고~ 누구나 우버 운전자로 차량을 제공할 수 있는거죠 그래서 요금도 내가 손님에게 받고요 내 차량을 공유하는 겁니다.

우버는 단순히 중간에서 앱으로 손님과 차량제공자를 중개해주고 수수료만 받는거죠



이런 대표적인 공유서비스가 ‘에어비앤비’라는 숙박 공유시스템 우리집 대구인데 방하나 일주일 남으면 깨끗하게 치워서 에어비앤비에 올려요

그럼 대구 출장가는 사람이 사진이랑 다른 사람 평가 보고 아주 저렴하게 그 집을 찾아가는 거죠 하루 2만원 정도. 그래서 공유 경제 서비스입니다. 나누면서 그것을 수익으로 연결하죠 우리집이 야구장 앞이다 주말에 프로야구 열릴 때마다 주차장을 빌려줘요 대당 5천원 받고. 이런 공유서비스가 엄청난 속도로 밀려드는 거죠

물론, 여러 법적인 갈등이 생깁니다. 당장 ‘에어비앤비’의 경우 숙박업과의 충돌. 우리나라 숙박업소는 하다못해 커튼 하나를 달아도 방염 커튼을 써야하거든요

그리고 정말 중요한 세금 문제 소득이 생겼으면 세금내야죠..

아직 이런 문제가 남아있어서 전세계에서 갈등과 충돌을 빚고 있지만 우버택시 사고 나면 보험은요?



하지만 우버 테크놀로지의 기업가치는 이미 4조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런 공유와 기술의 물결은 결국 현실이 될 겁니다.

모든 신기술은 기존 산업과 충돌하지만 언젠가 당연한 듯 현실이 됩니다.

<똑똑한 경제> 오늘은 우버서비스 그 문제점과 가능성 살펴봤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똑똑한 경제] 불법이라는 ‘우버’ 주가는 왜 오르나?
    • 입력 2015-01-20 11:52:50
    • 수정2015-01-20 14:45:35
    똑똑한 경제
□ 방송일시 : 2015년 1월 20일(화요일)


Q. 진중권 성대모사

아, 안녕하십니까. 평론가 진중권입니다. 택시~~~ 아.. 출근시간이라 그런지 택시 너무 안잡히네요. 개인택시 면허 하나 따는 데도, 한참 기다려야 하던데.

그런데, 우버앱서비스라고 부르면 오는 서비스 있잖아요. 이거.. 불법이었습니까? 그래요. 우리 정서에는 좀 안맞죠? 솔직히.. 우버 택시가 가능하면 택시 면허는 왜 있겠습니까.

그런데 선진국은 많이들 허용을 하나보지요? 그럼, 그 나라들은 택시면허 없습니까? 어떻게 그게 가능......네? 우버회사 주가가 요새 하늘을 치솟기까지 했다고요? 김기자? 우버앱 서비스 이거 쪽박입니까. 아니면, 대박입니까?



A. 김기자

선진국의 우버랑 우리 방식은 조금 달라요 우리는 우버 차량을 부르면 아주 고급차량이 오는데 요금도 비싸고 사실은 렌트카 회사가 보낸 거에요 기사도 그렇고

변형된 형태의 우버서비스이고 물론, 불법으로 단속 대상이고, 서울시는 신고 포상금까지 걸었고

원래 진짜 우버는 차량 안쓰는 사람 누구라도 자기 차를 등록하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만약 화수목 사흘은 시간도 되고 차도 안쓴다. 그럼 등록을 해서 화수목에 고객과 연결되면 제가 기사로 나가는 거죠 내 차 몰고~ 누구나 우버 운전자로 차량을 제공할 수 있는거죠 그래서 요금도 내가 손님에게 받고요 내 차량을 공유하는 겁니다.

우버는 단순히 중간에서 앱으로 손님과 차량제공자를 중개해주고 수수료만 받는거죠



이런 대표적인 공유서비스가 ‘에어비앤비’라는 숙박 공유시스템 우리집 대구인데 방하나 일주일 남으면 깨끗하게 치워서 에어비앤비에 올려요

그럼 대구 출장가는 사람이 사진이랑 다른 사람 평가 보고 아주 저렴하게 그 집을 찾아가는 거죠 하루 2만원 정도. 그래서 공유 경제 서비스입니다. 나누면서 그것을 수익으로 연결하죠 우리집이 야구장 앞이다 주말에 프로야구 열릴 때마다 주차장을 빌려줘요 대당 5천원 받고. 이런 공유서비스가 엄청난 속도로 밀려드는 거죠

물론, 여러 법적인 갈등이 생깁니다. 당장 ‘에어비앤비’의 경우 숙박업과의 충돌. 우리나라 숙박업소는 하다못해 커튼 하나를 달아도 방염 커튼을 써야하거든요

그리고 정말 중요한 세금 문제 소득이 생겼으면 세금내야죠..

아직 이런 문제가 남아있어서 전세계에서 갈등과 충돌을 빚고 있지만 우버택시 사고 나면 보험은요?



하지만 우버 테크놀로지의 기업가치는 이미 4조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런 공유와 기술의 물결은 결국 현실이 될 겁니다.

모든 신기술은 기존 산업과 충돌하지만 언젠가 당연한 듯 현실이 됩니다.

<똑똑한 경제> 오늘은 우버서비스 그 문제점과 가능성 살펴봤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