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업자 뒷돈’ 현직 판사 오늘 구속여부 결정
입력 2015.01.20 (12:17)
수정 2015.01.2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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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품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 판사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이 판사는 검찰 수사와 각종 재판 등에 연루돼 있던 사채업자로부터 수억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법은 어젯밤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 모 판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오늘 오후3시 실시합니다.
하지만 최 판사가 불출석 의사를 밝힘에 따라 심사는 실제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법원은 이 경우 진술 조서 등 서류를 바탕으로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최 판사는 2008년 검사에서 판사로 전직한 직후 먼 친척인 사채업자 최 모 씨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수억 원의 뒷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판사는 제3의 인물로부터 전세자금을 빌렸다가 갚았다고 주장했지만, 검찰 계좌 추적 결과 최 씨 돈으로 확인된 겁니다.
최 판사는 검사 시절 마약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던 최 씨를 지인 소개로 알게 됐으며, 판사로 전직한 뒤부터 사건 처리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돈을 받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사채업자 최 씨 전 내연녀(제보자) : "제가 주는 것도 보고, 제가 건네 줬고. 저하고 무슨 원수지간이라고 그 많은 사람들 중에 내가 그 사람(최 판사)만 집겠어요."
검찰은 역시 최 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검찰 수사관 3명의 처벌 여부도 조만간 결정할 예정입니다.
현직 판사가 체포된 데 대해 대법원은 국민들에게 깊이 사과드리며, 최 판사가 사표를 제출했지만 강력하고 엄정한 조치를 위해 수리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금품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 판사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이 판사는 검찰 수사와 각종 재판 등에 연루돼 있던 사채업자로부터 수억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법은 어젯밤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 모 판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오늘 오후3시 실시합니다.
하지만 최 판사가 불출석 의사를 밝힘에 따라 심사는 실제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법원은 이 경우 진술 조서 등 서류를 바탕으로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최 판사는 2008년 검사에서 판사로 전직한 직후 먼 친척인 사채업자 최 모 씨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수억 원의 뒷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판사는 제3의 인물로부터 전세자금을 빌렸다가 갚았다고 주장했지만, 검찰 계좌 추적 결과 최 씨 돈으로 확인된 겁니다.
최 판사는 검사 시절 마약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던 최 씨를 지인 소개로 알게 됐으며, 판사로 전직한 뒤부터 사건 처리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돈을 받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사채업자 최 씨 전 내연녀(제보자) : "제가 주는 것도 보고, 제가 건네 줬고. 저하고 무슨 원수지간이라고 그 많은 사람들 중에 내가 그 사람(최 판사)만 집겠어요."
검찰은 역시 최 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검찰 수사관 3명의 처벌 여부도 조만간 결정할 예정입니다.
현직 판사가 체포된 데 대해 대법원은 국민들에게 깊이 사과드리며, 최 판사가 사표를 제출했지만 강력하고 엄정한 조치를 위해 수리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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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채업자 뒷돈’ 현직 판사 오늘 구속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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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20 12:18:46
- 수정2015-01-20 14: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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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 판사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이 판사는 검찰 수사와 각종 재판 등에 연루돼 있던 사채업자로부터 수억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법은 어젯밤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 모 판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오늘 오후3시 실시합니다.
하지만 최 판사가 불출석 의사를 밝힘에 따라 심사는 실제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법원은 이 경우 진술 조서 등 서류를 바탕으로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최 판사는 2008년 검사에서 판사로 전직한 직후 먼 친척인 사채업자 최 모 씨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수억 원의 뒷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판사는 제3의 인물로부터 전세자금을 빌렸다가 갚았다고 주장했지만, 검찰 계좌 추적 결과 최 씨 돈으로 확인된 겁니다.
최 판사는 검사 시절 마약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던 최 씨를 지인 소개로 알게 됐으며, 판사로 전직한 뒤부터 사건 처리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돈을 받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사채업자 최 씨 전 내연녀(제보자) : "제가 주는 것도 보고, 제가 건네 줬고. 저하고 무슨 원수지간이라고 그 많은 사람들 중에 내가 그 사람(최 판사)만 집겠어요."
검찰은 역시 최 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검찰 수사관 3명의 처벌 여부도 조만간 결정할 예정입니다.
현직 판사가 체포된 데 대해 대법원은 국민들에게 깊이 사과드리며, 최 판사가 사표를 제출했지만 강력하고 엄정한 조치를 위해 수리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금품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 판사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이 판사는 검찰 수사와 각종 재판 등에 연루돼 있던 사채업자로부터 수억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법은 어젯밤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 모 판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오늘 오후3시 실시합니다.
하지만 최 판사가 불출석 의사를 밝힘에 따라 심사는 실제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법원은 이 경우 진술 조서 등 서류를 바탕으로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최 판사는 2008년 검사에서 판사로 전직한 직후 먼 친척인 사채업자 최 모 씨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수억 원의 뒷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판사는 제3의 인물로부터 전세자금을 빌렸다가 갚았다고 주장했지만, 검찰 계좌 추적 결과 최 씨 돈으로 확인된 겁니다.
최 판사는 검사 시절 마약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던 최 씨를 지인 소개로 알게 됐으며, 판사로 전직한 뒤부터 사건 처리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돈을 받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사채업자 최 씨 전 내연녀(제보자) : "제가 주는 것도 보고, 제가 건네 줬고. 저하고 무슨 원수지간이라고 그 많은 사람들 중에 내가 그 사람(최 판사)만 집겠어요."
검찰은 역시 최 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검찰 수사관 3명의 처벌 여부도 조만간 결정할 예정입니다.
현직 판사가 체포된 데 대해 대법원은 국민들에게 깊이 사과드리며, 최 판사가 사표를 제출했지만 강력하고 엄정한 조치를 위해 수리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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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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