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 3.8→3.5% 하향

국제통화기금,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10월 발표 때의 3.8%보다 낮은 3.5%로 하향 전망했습니다.

IMF는 최근 내놓은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국내총생산은 저유가 기조와 미국의 성장세에도 3.5%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IMF는 내년 평균 성장률도 3.7%로 석 달 전보다 0.3%포인트 낮춰 잡았습니다.

IMF는 세계 경제가 저유가로 일부 혜택을 받겠지만, 투자 감소나 중국·유로존·일본·러시아의 성장 둔화 등 부정적 요인을 상쇄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세계은행도 최근 '글로벌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평균 성장률을 3.0%, 개도국은 4.8%로 각각 예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