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 대학에 사회주의 교육 강화 지시

입력 2015.01.2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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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대학에 마르크스주의와 중국식 사회주의에 대한 선전과 교육을 강화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국무원과 공산당중앙판공청은 최근 공동으로 대학 내 이념 작업에 대한 지침을 마련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지침에서 대학이 교수진과 학생을 사회주의로 무장시켜야 하며 마르크스주의 학습과 연구, 전파의 기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당국은 마르크스주의 등과 관련한 서적을 강의에 사용하는 정도에 따라 대학을 평가하고 불온한 정치 견해를 전파해 이른바 '교육 윤리'를 위반한 교수나 강사는 해고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중국 대학의 신방과 교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 이 지침은 교수진의 불만을 양산해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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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당국, 대학에 사회주의 교육 강화 지시
    • 입력 2015-01-20 13:15:19
    국제
중국 당국이 대학에 마르크스주의와 중국식 사회주의에 대한 선전과 교육을 강화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국무원과 공산당중앙판공청은 최근 공동으로 대학 내 이념 작업에 대한 지침을 마련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지침에서 대학이 교수진과 학생을 사회주의로 무장시켜야 하며 마르크스주의 학습과 연구, 전파의 기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당국은 마르크스주의 등과 관련한 서적을 강의에 사용하는 정도에 따라 대학을 평가하고 불온한 정치 견해를 전파해 이른바 '교육 윤리'를 위반한 교수나 강사는 해고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중국 대학의 신방과 교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 이 지침은 교수진의 불만을 양산해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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