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원 항소심 첫 재판…“살인 혐의 집중 심리”

입력 2015.01.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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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선장 등 세월호 승무원 15명에 대한 항소심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광주고등법원 제 5형사부는 오늘 세월호 선원들에 대한 항소심 공판 준비기일을 열어 피고인과 검찰 측의 항소 이유 설명과 증거 신청 등의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공판 과정에서 1심이 무죄로 판단한 살인죄와 이 선장이 퇴선 명령을 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심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다음달 10일부터 오는 4월까지 5차례 공판을 진행하고, 4월 28일 선고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열린 1심 재판에서 이 선장은 유기치사죄로 징역 36년을, 나머지 승무원들은 징역 5년에서 30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는 오늘 광주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승객을 버리고 탈출한 이 선장과 선원들의 살인죄가 인정돼야 한다며 재판부의 엄중한 판단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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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선원 항소심 첫 재판…“살인 혐의 집중 심리”
    • 입력 2015-01-20 16:10:02
    사회
이준석 선장 등 세월호 승무원 15명에 대한 항소심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광주고등법원 제 5형사부는 오늘 세월호 선원들에 대한 항소심 공판 준비기일을 열어 피고인과 검찰 측의 항소 이유 설명과 증거 신청 등의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공판 과정에서 1심이 무죄로 판단한 살인죄와 이 선장이 퇴선 명령을 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심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다음달 10일부터 오는 4월까지 5차례 공판을 진행하고, 4월 28일 선고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열린 1심 재판에서 이 선장은 유기치사죄로 징역 36년을, 나머지 승무원들은 징역 5년에서 30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는 오늘 광주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승객을 버리고 탈출한 이 선장과 선원들의 살인죄가 인정돼야 한다며 재판부의 엄중한 판단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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