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정부 자료 공개 투명성 17위…“실행력 부진”

입력 2015.01.20 (19:06) 수정 2015.01.2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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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정부 자료 공개 수준을 평가하는 조사에서 우리 나라가 17위를 차지해 1년 사이에 5계단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드와이드웹 재단이 지난 해 86개국을 대상으로 정부 자료를 비롯한 공공데이터의 개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는 57.6점으로 전체 순위 17위에 올랐습니다.

우리나라는 정보 공개의 실행력과 영향력 등이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아 2013년보다 순위가 하락했습니다.

종합평가에서 영국이 100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92.6점을 기록한 미국, 83.7점의 스웨덴이 뒤를 이었습니다.

최하위에는 0점을 기록한 미얀마가 올랐고, 러시아와 중국은 각각 26위와 46위로 집계됐습니다.

월드와이드웹 재단은 부패 방지와 정부 서비스 개선을 위해 공개가 필수적인 정보들을 조사대상국의 90% 이상은 개방하지 않고 있다며, 많은 나라가 공공데이터 공개를 약속하지만 이행 노력은 미흡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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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 정부 자료 공개 투명성 17위…“실행력 부진”
    • 입력 2015-01-20 19:06:48
    • 수정2015-01-20 19:08:44
    국제
세계 각국의 정부 자료 공개 수준을 평가하는 조사에서 우리 나라가 17위를 차지해 1년 사이에 5계단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드와이드웹 재단이 지난 해 86개국을 대상으로 정부 자료를 비롯한 공공데이터의 개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는 57.6점으로 전체 순위 17위에 올랐습니다.

우리나라는 정보 공개의 실행력과 영향력 등이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아 2013년보다 순위가 하락했습니다.

종합평가에서 영국이 100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92.6점을 기록한 미국, 83.7점의 스웨덴이 뒤를 이었습니다.

최하위에는 0점을 기록한 미얀마가 올랐고, 러시아와 중국은 각각 26위와 46위로 집계됐습니다.

월드와이드웹 재단은 부패 방지와 정부 서비스 개선을 위해 공개가 필수적인 정보들을 조사대상국의 90% 이상은 개방하지 않고 있다며, 많은 나라가 공공데이터 공개를 약속하지만 이행 노력은 미흡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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