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다던 전기레인지 조리 중 파편 튀며 ‘펑’…왜?
입력 2015.01.20 (19:13)
수정 2015.01.2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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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전하고 편리하다는 이유로 최근 전기레인지 사용이 늘고 있는데요.
부산에서는 전기레인지 세라믹이 갑자기 깨지면서 파편이 튀어 이용자가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박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기레인지 윗부분에 금이 쩍쩍 갈라져 있습니다.
냄비 같은 조리 기구를 받치는 세라믹이 깨져 내려앉았고, 조그마한 파편은 주변에 흩어져 있습니다.
27살 최 모 씨는 지난 14일 저녁, 프라이팬을 전기 레인지에 올려 냉동 식품을 데우기 시작한 5분 만에 갑자기 사용하지 않던 옆 조리구가 '펑' 소리와 함께 터졌다고 주장합니다.
파편에 눈을 맞은 최 씨는 병원 치료까지 받았습니다.
<녹취> 최OO(전기 레인지 사용자) : "두 세번 쓰고 그랬는데.. 제품 결함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겁이 나서 요리를 못하겠습니다."
사고가 난 전기 레인지는 오피스텔이 준공된 지난해 10월에 시공사 측에서 비치한 것입니다.
하지만 현장을 둘러 본 업체 측은 조리 전부터 부주의 등의 이유로 파손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제품 결함을 부인했습니다.
<녹취> 업체 관계자 : "저희쪽에서 보는 것은 충격에 의한 깨짐이 맞고요. 저희는 충격점도 봤어요. 충격점도 그 후면부 가운데 있었거든요."
가스 레인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전기 레인지 사용이 늘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조리 중 세라믹 부분이 터진 사례는 신고된 적이 없어 정확한 사고 규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안전하고 편리하다는 이유로 최근 전기레인지 사용이 늘고 있는데요.
부산에서는 전기레인지 세라믹이 갑자기 깨지면서 파편이 튀어 이용자가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박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기레인지 윗부분에 금이 쩍쩍 갈라져 있습니다.
냄비 같은 조리 기구를 받치는 세라믹이 깨져 내려앉았고, 조그마한 파편은 주변에 흩어져 있습니다.
27살 최 모 씨는 지난 14일 저녁, 프라이팬을 전기 레인지에 올려 냉동 식품을 데우기 시작한 5분 만에 갑자기 사용하지 않던 옆 조리구가 '펑' 소리와 함께 터졌다고 주장합니다.
파편에 눈을 맞은 최 씨는 병원 치료까지 받았습니다.
<녹취> 최OO(전기 레인지 사용자) : "두 세번 쓰고 그랬는데.. 제품 결함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겁이 나서 요리를 못하겠습니다."
사고가 난 전기 레인지는 오피스텔이 준공된 지난해 10월에 시공사 측에서 비치한 것입니다.
하지만 현장을 둘러 본 업체 측은 조리 전부터 부주의 등의 이유로 파손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제품 결함을 부인했습니다.
<녹취> 업체 관계자 : "저희쪽에서 보는 것은 충격에 의한 깨짐이 맞고요. 저희는 충격점도 봤어요. 충격점도 그 후면부 가운데 있었거든요."
가스 레인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전기 레인지 사용이 늘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조리 중 세라믹 부분이 터진 사례는 신고된 적이 없어 정확한 사고 규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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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하다던 전기레인지 조리 중 파편 튀며 ‘펑’…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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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20 19:14:22
- 수정2015-01-20 19:41:44
<앵커 멘트>
안전하고 편리하다는 이유로 최근 전기레인지 사용이 늘고 있는데요.
부산에서는 전기레인지 세라믹이 갑자기 깨지면서 파편이 튀어 이용자가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박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기레인지 윗부분에 금이 쩍쩍 갈라져 있습니다.
냄비 같은 조리 기구를 받치는 세라믹이 깨져 내려앉았고, 조그마한 파편은 주변에 흩어져 있습니다.
27살 최 모 씨는 지난 14일 저녁, 프라이팬을 전기 레인지에 올려 냉동 식품을 데우기 시작한 5분 만에 갑자기 사용하지 않던 옆 조리구가 '펑' 소리와 함께 터졌다고 주장합니다.
파편에 눈을 맞은 최 씨는 병원 치료까지 받았습니다.
<녹취> 최OO(전기 레인지 사용자) : "두 세번 쓰고 그랬는데.. 제품 결함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겁이 나서 요리를 못하겠습니다."
사고가 난 전기 레인지는 오피스텔이 준공된 지난해 10월에 시공사 측에서 비치한 것입니다.
하지만 현장을 둘러 본 업체 측은 조리 전부터 부주의 등의 이유로 파손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제품 결함을 부인했습니다.
<녹취> 업체 관계자 : "저희쪽에서 보는 것은 충격에 의한 깨짐이 맞고요. 저희는 충격점도 봤어요. 충격점도 그 후면부 가운데 있었거든요."
가스 레인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전기 레인지 사용이 늘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조리 중 세라믹 부분이 터진 사례는 신고된 적이 없어 정확한 사고 규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안전하고 편리하다는 이유로 최근 전기레인지 사용이 늘고 있는데요.
부산에서는 전기레인지 세라믹이 갑자기 깨지면서 파편이 튀어 이용자가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박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기레인지 윗부분에 금이 쩍쩍 갈라져 있습니다.
냄비 같은 조리 기구를 받치는 세라믹이 깨져 내려앉았고, 조그마한 파편은 주변에 흩어져 있습니다.
27살 최 모 씨는 지난 14일 저녁, 프라이팬을 전기 레인지에 올려 냉동 식품을 데우기 시작한 5분 만에 갑자기 사용하지 않던 옆 조리구가 '펑' 소리와 함께 터졌다고 주장합니다.
파편에 눈을 맞은 최 씨는 병원 치료까지 받았습니다.
<녹취> 최OO(전기 레인지 사용자) : "두 세번 쓰고 그랬는데.. 제품 결함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겁이 나서 요리를 못하겠습니다."
사고가 난 전기 레인지는 오피스텔이 준공된 지난해 10월에 시공사 측에서 비치한 것입니다.
하지만 현장을 둘러 본 업체 측은 조리 전부터 부주의 등의 이유로 파손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제품 결함을 부인했습니다.
<녹취> 업체 관계자 : "저희쪽에서 보는 것은 충격에 의한 깨짐이 맞고요. 저희는 충격점도 봤어요. 충격점도 그 후면부 가운데 있었거든요."
가스 레인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전기 레인지 사용이 늘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조리 중 세라믹 부분이 터진 사례는 신고된 적이 없어 정확한 사고 규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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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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