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8강 입장권 가격↓ ‘호주팬 울상’…왜?
입력 2015.01.21 (08:49)
수정 2015.01.2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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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미리 사놓지 말 걸.'
호주에서 열리고 있는 2015 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 8강전 입장권을 미리 사놨던 일부 호주 팬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고 호주 신문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21일 보도했다.
호주는 조별리그 A조에서 쿠웨이트와 오만을 상대로 네 골씩 터뜨리며 2승을 거둬 조 1위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됐다.
반면 한국은 같은 팀들을 상대로 1-0으로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호주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게 된 상황이었다.
개최국 호주가 비기기만 해도 조 1위가 되는 터라 일부 '성격 급한' 호주 팬들은 호주가 조 1위를 차지해 멜버른에서 8강전을 치를 것으로 지레짐작, 미리 멜버른 경기의 입장권을 사놨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이 호주를 1-0으로 꺾고 조 1위가 되면서 멜버른 경기의 입장권을 미리 사놨던 사람들이 낭패를 겪게 됐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멜버른에서 열리는 8강전 입장권이 온라인을 통해 대거 재판매되고 있다"며 "여기서는 70 호주달러(약 6만 2천 원)인 입장권이 50 호주달러(약 4만 4천 원)에 팔린다고 한다"고 전했다.
호주 팬들로서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에 크게 구미가 당기지 않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 신문은 "호주의 조별리그 경기 입장권 가격도 최대 150 호주달러까지 치솟았다"며 개최국 호주가 멜버른이 아닌 브리즈번에서 8강전을 치르게 되면서 입장권 사전 구매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고 보도했다.
호주의 조별리그 경기와 비교해도 한국-우즈베키스탄 준준결승의 입장권 비공식 판매 가격은 사실상 3분의 1로 폭락했다는 것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아시안컵 경기 입장권의 환불은 경기 취소 또는 갑작스러운 경기장 변경 등 특수한 경우로만 제한하고 있으며 입장권을 웃돈을 얹어 되파는 것도 금지하고 있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대회 조직위에 멜버른과 브리즈번의 8강전 입장권 판매 현황을 문의했으나 '표가 별로 많이 남지 않았다'는 답변만 들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호주에서 열리고 있는 2015 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 8강전 입장권을 미리 사놨던 일부 호주 팬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고 호주 신문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21일 보도했다.
호주는 조별리그 A조에서 쿠웨이트와 오만을 상대로 네 골씩 터뜨리며 2승을 거둬 조 1위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됐다.
반면 한국은 같은 팀들을 상대로 1-0으로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호주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게 된 상황이었다.
개최국 호주가 비기기만 해도 조 1위가 되는 터라 일부 '성격 급한' 호주 팬들은 호주가 조 1위를 차지해 멜버른에서 8강전을 치를 것으로 지레짐작, 미리 멜버른 경기의 입장권을 사놨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이 호주를 1-0으로 꺾고 조 1위가 되면서 멜버른 경기의 입장권을 미리 사놨던 사람들이 낭패를 겪게 됐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멜버른에서 열리는 8강전 입장권이 온라인을 통해 대거 재판매되고 있다"며 "여기서는 70 호주달러(약 6만 2천 원)인 입장권이 50 호주달러(약 4만 4천 원)에 팔린다고 한다"고 전했다.
호주 팬들로서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에 크게 구미가 당기지 않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 신문은 "호주의 조별리그 경기 입장권 가격도 최대 150 호주달러까지 치솟았다"며 개최국 호주가 멜버른이 아닌 브리즈번에서 8강전을 치르게 되면서 입장권 사전 구매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고 보도했다.
호주의 조별리그 경기와 비교해도 한국-우즈베키스탄 준준결승의 입장권 비공식 판매 가격은 사실상 3분의 1로 폭락했다는 것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아시안컵 경기 입장권의 환불은 경기 취소 또는 갑작스러운 경기장 변경 등 특수한 경우로만 제한하고 있으며 입장권을 웃돈을 얹어 되파는 것도 금지하고 있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대회 조직위에 멜버른과 브리즈번의 8강전 입장권 판매 현황을 문의했으나 '표가 별로 많이 남지 않았다'는 답변만 들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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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미리 사놓지 말 걸.'
호주에서 열리고 있는 2015 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 8강전 입장권을 미리 사놨던 일부 호주 팬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고 호주 신문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21일 보도했다.
호주는 조별리그 A조에서 쿠웨이트와 오만을 상대로 네 골씩 터뜨리며 2승을 거둬 조 1위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됐다.
반면 한국은 같은 팀들을 상대로 1-0으로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호주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게 된 상황이었다.
개최국 호주가 비기기만 해도 조 1위가 되는 터라 일부 '성격 급한' 호주 팬들은 호주가 조 1위를 차지해 멜버른에서 8강전을 치를 것으로 지레짐작, 미리 멜버른 경기의 입장권을 사놨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이 호주를 1-0으로 꺾고 조 1위가 되면서 멜버른 경기의 입장권을 미리 사놨던 사람들이 낭패를 겪게 됐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멜버른에서 열리는 8강전 입장권이 온라인을 통해 대거 재판매되고 있다"며 "여기서는 70 호주달러(약 6만 2천 원)인 입장권이 50 호주달러(약 4만 4천 원)에 팔린다고 한다"고 전했다.
호주 팬들로서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에 크게 구미가 당기지 않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 신문은 "호주의 조별리그 경기 입장권 가격도 최대 150 호주달러까지 치솟았다"며 개최국 호주가 멜버른이 아닌 브리즈번에서 8강전을 치르게 되면서 입장권 사전 구매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고 보도했다.
호주의 조별리그 경기와 비교해도 한국-우즈베키스탄 준준결승의 입장권 비공식 판매 가격은 사실상 3분의 1로 폭락했다는 것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아시안컵 경기 입장권의 환불은 경기 취소 또는 갑작스러운 경기장 변경 등 특수한 경우로만 제한하고 있으며 입장권을 웃돈을 얹어 되파는 것도 금지하고 있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대회 조직위에 멜버른과 브리즈번의 8강전 입장권 판매 현황을 문의했으나 '표가 별로 많이 남지 않았다'는 답변만 들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호주에서 열리고 있는 2015 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 8강전 입장권을 미리 사놨던 일부 호주 팬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고 호주 신문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21일 보도했다.
호주는 조별리그 A조에서 쿠웨이트와 오만을 상대로 네 골씩 터뜨리며 2승을 거둬 조 1위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됐다.
반면 한국은 같은 팀들을 상대로 1-0으로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호주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게 된 상황이었다.
개최국 호주가 비기기만 해도 조 1위가 되는 터라 일부 '성격 급한' 호주 팬들은 호주가 조 1위를 차지해 멜버른에서 8강전을 치를 것으로 지레짐작, 미리 멜버른 경기의 입장권을 사놨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이 호주를 1-0으로 꺾고 조 1위가 되면서 멜버른 경기의 입장권을 미리 사놨던 사람들이 낭패를 겪게 됐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멜버른에서 열리는 8강전 입장권이 온라인을 통해 대거 재판매되고 있다"며 "여기서는 70 호주달러(약 6만 2천 원)인 입장권이 50 호주달러(약 4만 4천 원)에 팔린다고 한다"고 전했다.
호주 팬들로서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에 크게 구미가 당기지 않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 신문은 "호주의 조별리그 경기 입장권 가격도 최대 150 호주달러까지 치솟았다"며 개최국 호주가 멜버른이 아닌 브리즈번에서 8강전을 치르게 되면서 입장권 사전 구매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고 보도했다.
호주의 조별리그 경기와 비교해도 한국-우즈베키스탄 준준결승의 입장권 비공식 판매 가격은 사실상 3분의 1로 폭락했다는 것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아시안컵 경기 입장권의 환불은 경기 취소 또는 갑작스러운 경기장 변경 등 특수한 경우로만 제한하고 있으며 입장권을 웃돈을 얹어 되파는 것도 금지하고 있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대회 조직위에 멜버른과 브리즈번의 8강전 입장권 판매 현황을 문의했으나 '표가 별로 많이 남지 않았다'는 답변만 들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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