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IS 인질 사태’ 국제사회에 협력 요청

입력 2015.01.21 (10:42) 수정 2015.01.2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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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조직인 IS의 일본인 인질 살해 협박과 관련해 국제사회의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중동 방문중인 아베 총리는 오늘 새벽까지 요르단과 터키, 이집트 정상과 잇따라 전화통화하며 이같이 요청했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요르단 국왕인 압둘라 2세와의 통화에서 "인질 조기 석방을 위한 협력을 얻고 싶다"고 말했고 압둘라 국왕은 정보 수집 등에서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또 IS 대처와 관련해 일본이 2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일본의 지원은 난민 지원을 비롯한 비 군사 분야에 대한 공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럽을 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도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과 미 국무장관, 프랑스 외무장관 등에게 정보 수집과 인질 조기 석방을 위한 각국의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IS와 소통로를 가진 부족이나 이슬람 종파 등 여러 루트를 통해 정보를 입수하는 한편 인질 조기 석방을 촉구할 방침이라고 NHK는 전했습니다.

한편, 동영상에 등장한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씨 가족 앞으로 지난해 11월 초부터 IS 관계자를 자처한 사람에게서 "10억 엔의 몸값을 내라"는 내용의 메일이 왔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가 해외 수사기관을 통해 메일 발신원을 조회한 결과, 미국인 제임스 폴리씨를 참수한 영국 영어 말투의 IS 멤버와 발신원이 일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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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1-21 10:42:24
    • 수정2015-01-21 20:36:53
    국제
일본 정부는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조직인 IS의 일본인 인질 살해 협박과 관련해 국제사회의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중동 방문중인 아베 총리는 오늘 새벽까지 요르단과 터키, 이집트 정상과 잇따라 전화통화하며 이같이 요청했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요르단 국왕인 압둘라 2세와의 통화에서 "인질 조기 석방을 위한 협력을 얻고 싶다"고 말했고 압둘라 국왕은 정보 수집 등에서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또 IS 대처와 관련해 일본이 2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일본의 지원은 난민 지원을 비롯한 비 군사 분야에 대한 공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럽을 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도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과 미 국무장관, 프랑스 외무장관 등에게 정보 수집과 인질 조기 석방을 위한 각국의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IS와 소통로를 가진 부족이나 이슬람 종파 등 여러 루트를 통해 정보를 입수하는 한편 인질 조기 석방을 촉구할 방침이라고 NHK는 전했습니다.

한편, 동영상에 등장한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씨 가족 앞으로 지난해 11월 초부터 IS 관계자를 자처한 사람에게서 "10억 엔의 몸값을 내라"는 내용의 메일이 왔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가 해외 수사기관을 통해 메일 발신원을 조회한 결과, 미국인 제임스 폴리씨를 참수한 영국 영어 말투의 IS 멤버와 발신원이 일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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