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파장에 여당 내 ‘증세 논란’ 가열

입력 2015.01.21 (12:33) 수정 2015.01.2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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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방식이 세액공제로 전환된데 대해 새누리당 내부에서 증세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정부 정책이 결과적으로 국민 불만을 초래한 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며 "국민은 이걸 증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친박계 이정현 최고위원은 "세목을 늘리거나 세율을 높이는게 아니라서 증세와는 관련이 없다"면서 "증세 논란은 정말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김 대표는 "일반 국민은 이정현 최고위원이 말하는 부분에 대해선 이해가 잘 안 된다"면서 "이걸 증세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걸 정치인들이 인정해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심재철 의원은 "사실상 증세나 다름없는데도 정부는 '증세 없는 복지'라는 도그마에 갇혀 있다"고 말했고, 정병국 의원도 "국민은 결국 '꼼수의 증세'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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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정산 파장에 여당 내 ‘증세 논란’ 가열
    • 입력 2015-01-21 12:33:21
    • 수정2015-01-21 14:26:54
    정치
연말정산 방식이 세액공제로 전환된데 대해 새누리당 내부에서 증세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정부 정책이 결과적으로 국민 불만을 초래한 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며 "국민은 이걸 증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친박계 이정현 최고위원은 "세목을 늘리거나 세율을 높이는게 아니라서 증세와는 관련이 없다"면서 "증세 논란은 정말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김 대표는 "일반 국민은 이정현 최고위원이 말하는 부분에 대해선 이해가 잘 안 된다"면서 "이걸 증세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걸 정치인들이 인정해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심재철 의원은 "사실상 증세나 다름없는데도 정부는 '증세 없는 복지'라는 도그마에 갇혀 있다"고 말했고, 정병국 의원도 "국민은 결국 '꼼수의 증세'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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