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가담 중국인 100여 명”…밀출국자들 골머리

입력 2015.01.21 (19:12) 수정 2015.01.2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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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도 이슬람 무장세력에 가담하기 위해 국경을 넘는 밀출국자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IS에 가입한 중국인이 이미 1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상하이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과 베트남의 국경 지역에서 총성이 울려퍼집니다.

국경을 넘다 붙잡힌 중국 위구르족이 총을 난사해 베트남 경찰 2명이 숨졌습니다.

<녹취> 불법 월경자 : "알라신은 위대하다. 이교도를 몰아내자."

불법 월경을 시도하다 적발되자 갑자기 흉기를 꺼내들고 경찰에게 달려듭니다.

이들 대부분은 이슬람교를 믿는 신장 위구르족으로 이른바 '성전'에 참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는 겁니다.

밀출국이 저지당하면 테러도 서슴지 않습니다.

<인터뷰> 테러 피의자 : "내가 사람들을 살해한 목적은 '성전'을 통해서 천국에 가기 위해서입니다."

불법 월경자들의 최종 목적지는 이슬람 무장단체가 있는 중동입니다.

이미 IS에서 활동중인 중국인이 1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불법 월경 혐의자 : "말레이시아를 거쳐 터키로 간 다음에 시리아로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지난해에만 중국 서남부 국경에서 붙잡힌 불법 월경자는 850여 명..

공안당국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이슬람 무장세력에 가담하기 위한 밀출국 시도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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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가담 중국인 100여 명”…밀출국자들 골머리
    • 입력 2015-01-21 19:14:06
    • 수정2015-01-21 19: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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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도 이슬람 무장세력에 가담하기 위해 국경을 넘는 밀출국자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IS에 가입한 중국인이 이미 1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상하이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과 베트남의 국경 지역에서 총성이 울려퍼집니다.

국경을 넘다 붙잡힌 중국 위구르족이 총을 난사해 베트남 경찰 2명이 숨졌습니다.

<녹취> 불법 월경자 : "알라신은 위대하다. 이교도를 몰아내자."

불법 월경을 시도하다 적발되자 갑자기 흉기를 꺼내들고 경찰에게 달려듭니다.

이들 대부분은 이슬람교를 믿는 신장 위구르족으로 이른바 '성전'에 참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는 겁니다.

밀출국이 저지당하면 테러도 서슴지 않습니다.

<인터뷰> 테러 피의자 : "내가 사람들을 살해한 목적은 '성전'을 통해서 천국에 가기 위해서입니다."

불법 월경자들의 최종 목적지는 이슬람 무장단체가 있는 중동입니다.

이미 IS에서 활동중인 중국인이 1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불법 월경 혐의자 : "말레이시아를 거쳐 터키로 간 다음에 시리아로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지난해에만 중국 서남부 국경에서 붙잡힌 불법 월경자는 850여 명..

공안당국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이슬람 무장세력에 가담하기 위한 밀출국 시도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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