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메시’ 바르샤, 국왕컵 1차전 신승

입력 2015.01.22 (08:18) 수정 2015.01.2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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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가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의 득점을 앞세워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8강 첫 대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압했다.

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4-2015 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에서 후반 40분 메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팀(26회)이자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바르셀로나는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바르셀로나(2위)에 이어 3위를 달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안방에서 열리는 29일 2차전에서 큰 부담을 안게 됐다.

지난 12일 프리메라리가 맞대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3-1로 완승했던 바르셀로나는 이날 전반 점유율에서 압도적으로 앞서며 선제골을 노렸지만, 상대의 탄탄한 수비벽을 뚫기가 쉽지 않았다.

전반 3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때린 네이마르의 슈팅이 얀 오블락 골키퍼에게 막혔고, 전반 12분에는 패스 플레이로 만든 기회를 메시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려 했으나 골대 위로 뜨는 등 마무리가 부족했다.

16강에서 '난적' 레알 마드리드 물리치고 올라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돌아와 16강 2차전에서 2골을 책임지며 8강 진출에 앞장섰던 골잡이 페르난도 토레스의 득점포도 이날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 시작하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토레스를 빼고 마리오 만주키치를 투입하고 20분에는 앙투안 그리즈만 대신 라울 가르시아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지만, 오히려 경기 막바지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38분 바르셀로나의 프리킥 상황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후안 프랑이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밀치면서 바르셀로나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메시가 왼발로 찬 페널티킥을 오블락이 몸을 날려 막아냈으나, 메시는 곧장 문전으로 쇄도해 왼발슛을 성공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말라가의 라 로살레다에서 열린 또 다른 8강 1차전에서는 말라가와 아틀레틱 빌바오가 득점 없이 0-0으로 맞섰다.

비야레알은 헤타페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40분 브루노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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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결사 메시’ 바르샤, 국왕컵 1차전 신승
    • 입력 2015-01-22 08:18:53
    • 수정2015-01-22 09:21:07
    연합뉴스
FC바르셀로나가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의 득점을 앞세워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8강 첫 대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압했다.

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4-2015 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에서 후반 40분 메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팀(26회)이자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바르셀로나는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바르셀로나(2위)에 이어 3위를 달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안방에서 열리는 29일 2차전에서 큰 부담을 안게 됐다.

지난 12일 프리메라리가 맞대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3-1로 완승했던 바르셀로나는 이날 전반 점유율에서 압도적으로 앞서며 선제골을 노렸지만, 상대의 탄탄한 수비벽을 뚫기가 쉽지 않았다.

전반 3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때린 네이마르의 슈팅이 얀 오블락 골키퍼에게 막혔고, 전반 12분에는 패스 플레이로 만든 기회를 메시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려 했으나 골대 위로 뜨는 등 마무리가 부족했다.

16강에서 '난적' 레알 마드리드 물리치고 올라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돌아와 16강 2차전에서 2골을 책임지며 8강 진출에 앞장섰던 골잡이 페르난도 토레스의 득점포도 이날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 시작하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토레스를 빼고 마리오 만주키치를 투입하고 20분에는 앙투안 그리즈만 대신 라울 가르시아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지만, 오히려 경기 막바지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38분 바르셀로나의 프리킥 상황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후안 프랑이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밀치면서 바르셀로나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메시가 왼발로 찬 페널티킥을 오블락이 몸을 날려 막아냈으나, 메시는 곧장 문전으로 쇄도해 왼발슛을 성공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말라가의 라 로살레다에서 열린 또 다른 8강 1차전에서는 말라가와 아틀레틱 빌바오가 득점 없이 0-0으로 맞섰다.

비야레알은 헤타페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40분 브루노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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