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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41년만 네이션스컵 예선 감격 승리
입력 2015.01.22 (09:52) 수정 2015.01.22 (10:04) 연합뉴스
5년 만에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본선에 진출한 콩고가 무려 41년 만에 조별리그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며 23년 만의 8강 진출의 꿈을 키우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1위인 콩고는 22일(한국시간) 적도기니 바타의 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봉(62위)과의 201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후반 3분 터진 프린스 오니앙게(랭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콩고는 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가봉 수비수가 어설프게 헤딩으로 거둬낸 볼을 오니앙게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1승1무(승점 4)로 A조 선두로 나선 콩고는 오는 27일 부르키나파소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조 선두로 나선 것보다 더 기쁜 일은 이날 승리가 콩고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본선 무대에서 무려 41년 만에 따낸 것이라는 점이다.

1972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을 차지했던 콩고는 1974년 대회 4강 진출을 마지막으로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1992년 대회에서 8강에 오르면서 희망을 품었지만 이후 본선 진출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2013년 프랑스 출신의 클로드 르 로이(67) 감독을 영입한 콩고는 지난해 열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에서 조 2위를 차지하며 당당히 본선 무대에 올랐다. 콩고가 본선에 오른 것은 2000년 대회(1무2패 조별리그 탈락) 이후 15년 만이었다.

기대 속에 본선 무대에 나선 콩고는 조별리그 A조 1차전 상대인 '개최국' 적도기니와 1-1로 비긴 뒤 이날 가봉을 맞아 오니앙게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1-0 승리를 맛봤다.

콩고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본선에서 승리를 맛본 것은 1974년 이집트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자이르(현 콩고민주공화국)를 2-1로 물리친 이후 무려 51년 만이다.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승점 4를 쌓은 콩고의 다음 목표는 8강 진출이다. 콩고는 1992년 대회 조별리그에서 2무로 8강에 진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콩고가 부르키나파소와의 최종전 고비를 넘어 8강에 오르면 23년 만의 8강 진출이라는 대업을 완수하게 된다.

콩고의 르 로이 감독은 "오늘처럼 팀이 전술적으로 들어맞은 적이 없었다"며 "무승부를 위해 뛰는 감독은 세상에서 가장 나쁜 지도자다. 최종전에서 무승부를 바란다면 나는 곧바로 그만두겠다"고 강한 승리 의지를 다졌다.
  • 콩고, 41년만 네이션스컵 예선 감격 승리
    • 입력 2015-01-22 09:52:25
    • 수정2015-01-22 10:04:23
    연합뉴스
5년 만에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본선에 진출한 콩고가 무려 41년 만에 조별리그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며 23년 만의 8강 진출의 꿈을 키우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1위인 콩고는 22일(한국시간) 적도기니 바타의 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봉(62위)과의 201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후반 3분 터진 프린스 오니앙게(랭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콩고는 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가봉 수비수가 어설프게 헤딩으로 거둬낸 볼을 오니앙게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1승1무(승점 4)로 A조 선두로 나선 콩고는 오는 27일 부르키나파소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조 선두로 나선 것보다 더 기쁜 일은 이날 승리가 콩고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본선 무대에서 무려 41년 만에 따낸 것이라는 점이다.

1972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을 차지했던 콩고는 1974년 대회 4강 진출을 마지막으로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1992년 대회에서 8강에 오르면서 희망을 품었지만 이후 본선 진출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2013년 프랑스 출신의 클로드 르 로이(67) 감독을 영입한 콩고는 지난해 열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에서 조 2위를 차지하며 당당히 본선 무대에 올랐다. 콩고가 본선에 오른 것은 2000년 대회(1무2패 조별리그 탈락) 이후 15년 만이었다.

기대 속에 본선 무대에 나선 콩고는 조별리그 A조 1차전 상대인 '개최국' 적도기니와 1-1로 비긴 뒤 이날 가봉을 맞아 오니앙게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1-0 승리를 맛봤다.

콩고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본선에서 승리를 맛본 것은 1974년 이집트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자이르(현 콩고민주공화국)를 2-1로 물리친 이후 무려 51년 만이다.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승점 4를 쌓은 콩고의 다음 목표는 8강 진출이다. 콩고는 1992년 대회 조별리그에서 2무로 8강에 진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콩고가 부르키나파소와의 최종전 고비를 넘어 8강에 오르면 23년 만의 8강 진출이라는 대업을 완수하게 된다.

콩고의 르 로이 감독은 "오늘처럼 팀이 전술적으로 들어맞은 적이 없었다"며 "무승부를 위해 뛰는 감독은 세상에서 가장 나쁜 지도자다. 최종전에서 무승부를 바란다면 나는 곧바로 그만두겠다"고 강한 승리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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