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우즈베크전, 땡볕더위 문제 없을 듯

입력 2015.01.22 (10:01) 수정 2015.01.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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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축구 대표팀의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전에서 더위는 큰 변수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호주 기상 당국에 따르면 경기가 열리는 이날 오후 6시 30분(현지시간)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의 기온은 섭씨 32도 정도로 예보됐다.

맑은 날씨에 이날 한낮의 최고 기온은 37도까지 치솟아 달아오른 필드에서 지열이 올라올 수도 있다.

게다가 한여름을 보내는 멜버른에서는 오후 8시가 지나도 해가 지지 않아 불볕이 오래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남북으로 길게 건축된 렉탱귤러 스타디움의 필드 대부분은 경기 시작 무렵에 해가 서쪽으로 누워 차양 그림자 속으로 들어간다.

현재 멜버른은 건조해 그늘에 들어가면 체감기온이 떨어지기 때문에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느끼는 더위는 덜할 것으로 관측된다.

울리 슈틸리케 한국 감독은 "우리는 브리즈번에도 다녀왔다"며 "브리즈번에 다녀온 이상 더위는 더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극전사들은 지난 17일 브리즈번에서 열린 호주와의 A조 3차전에서 고온에 습도까지 높은 찜통더위 속에서 뛰었다.

땡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곳은 캔버라였으나 한국은 그 도시에서 열린 조별리그 1, 2차전을 모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치렀다.

당시 한국 선수단은 타는 듯한 불볕은 피했으나 다수 선수가 1차전이 끝난 뒤 감기 몸살을 앓는 악재를 만났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캔버라에서 한해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하다는 이상 기후에 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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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강 우즈베크전, 땡볕더위 문제 없을 듯
    • 입력 2015-01-22 10:01:29
    • 수정2015-01-22 10:05:48
    연합뉴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축구 대표팀의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전에서 더위는 큰 변수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호주 기상 당국에 따르면 경기가 열리는 이날 오후 6시 30분(현지시간)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의 기온은 섭씨 32도 정도로 예보됐다.

맑은 날씨에 이날 한낮의 최고 기온은 37도까지 치솟아 달아오른 필드에서 지열이 올라올 수도 있다.

게다가 한여름을 보내는 멜버른에서는 오후 8시가 지나도 해가 지지 않아 불볕이 오래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남북으로 길게 건축된 렉탱귤러 스타디움의 필드 대부분은 경기 시작 무렵에 해가 서쪽으로 누워 차양 그림자 속으로 들어간다.

현재 멜버른은 건조해 그늘에 들어가면 체감기온이 떨어지기 때문에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느끼는 더위는 덜할 것으로 관측된다.

울리 슈틸리케 한국 감독은 "우리는 브리즈번에도 다녀왔다"며 "브리즈번에 다녀온 이상 더위는 더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극전사들은 지난 17일 브리즈번에서 열린 호주와의 A조 3차전에서 고온에 습도까지 높은 찜통더위 속에서 뛰었다.

땡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곳은 캔버라였으나 한국은 그 도시에서 열린 조별리그 1, 2차전을 모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치렀다.

당시 한국 선수단은 타는 듯한 불볕은 피했으나 다수 선수가 1차전이 끝난 뒤 감기 몸살을 앓는 악재를 만났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캔버라에서 한해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하다는 이상 기후에 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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