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함정서 ‘함포 오작동’ 사고로 병사 1명 중상

입력 2015.01.22 (10:55) 수정 2015.01.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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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함정에서 함포 오작동으로 포탄이 발사돼 병사 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해군은 어제 오후 6시 20분 쯤 2함대 소속 유도탄고속함의 76미리 함포가 오작동해 대공포탄이 발사되면서 갑판에 있던 21살 오모 일병이 머리에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오 일병은 이후 경기도 수원에 있는 민간 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중탭니다.

해군 관계자는 해당 함정이 어제 오후 사격훈련을 위해 포탄을 장전하다 고장을 일으켜 이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함포 오작동으로 대공포탄이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오 일병은 포 앞에 있다가 다친 것으로 보이며, 발사된 포탄은 평택항에서 4km 정도 떨어진 해상에서 폭발해 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오작동한 함포는 지난해 10월 서해 NLL에서 남북 함정 간 포사격전이 벌어졌을 때 고장을 일으켰던 함포와 같은 종류로, 외국에서 만들어진 이후 국내 업체가 개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해군은 현재 오작동 조치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는지 여부와 함께 함포 자체의 결함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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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1-22 10:55:40
    • 수정2015-01-22 16:35:10
    정치
해군 함정에서 함포 오작동으로 포탄이 발사돼 병사 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해군은 어제 오후 6시 20분 쯤 2함대 소속 유도탄고속함의 76미리 함포가 오작동해 대공포탄이 발사되면서 갑판에 있던 21살 오모 일병이 머리에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오 일병은 이후 경기도 수원에 있는 민간 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중탭니다.

해군 관계자는 해당 함정이 어제 오후 사격훈련을 위해 포탄을 장전하다 고장을 일으켜 이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함포 오작동으로 대공포탄이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오 일병은 포 앞에 있다가 다친 것으로 보이며, 발사된 포탄은 평택항에서 4km 정도 떨어진 해상에서 폭발해 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오작동한 함포는 지난해 10월 서해 NLL에서 남북 함정 간 포사격전이 벌어졌을 때 고장을 일으켰던 함포와 같은 종류로, 외국에서 만들어진 이후 국내 업체가 개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해군은 현재 오작동 조치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는지 여부와 함께 함포 자체의 결함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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