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무부, 퍼거슨 백인 경관 ‘무혐의’ 결론낼 듯

입력 2015.01.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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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부가 지난해 8월 퍼거슨 시에서 비무장 흑인 청년을 사살한 백인 경관 대런 윌슨의 시민평등권 침해 여부에 대해 무혐의로 결론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들은 연방수사국의 조사 결과 윌슨 경관의 시민평등권 침해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윌슨 경관이 사살된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에게 의도적으로 총을 쏴서 시민평등권을 침해했다는 점을 입증해야 하지만 지금까지 파악한 사실만으로는 불충분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브라운 유족 측은 브라운이 항복의 표시로 두 손을 위로 들었지만 윌슨 경관이 총을 쐈다며 의도성을 주장하는 반면, 윌슨 경관은 브라운이 순찰차에 있는 자신에게 몸싸움을 걸어 정당방위 차원에서 총을 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퍼거슨 사태는 지난해 8월 비무장 상태의 18살 흑인 청년 브라운이 백인 경관 윌슨의 총에 맞아 숨지면서 시작됐으며 미국 사회의 뿌리깊은 인종 갈등 문제로까지 확대되면서 항의 시위가 전국으로 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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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법무부, 퍼거슨 백인 경관 ‘무혐의’ 결론낼 듯
    • 입력 2015-01-22 10:59:15
    국제
미국 법무부가 지난해 8월 퍼거슨 시에서 비무장 흑인 청년을 사살한 백인 경관 대런 윌슨의 시민평등권 침해 여부에 대해 무혐의로 결론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들은 연방수사국의 조사 결과 윌슨 경관의 시민평등권 침해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윌슨 경관이 사살된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에게 의도적으로 총을 쏴서 시민평등권을 침해했다는 점을 입증해야 하지만 지금까지 파악한 사실만으로는 불충분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브라운 유족 측은 브라운이 항복의 표시로 두 손을 위로 들었지만 윌슨 경관이 총을 쐈다며 의도성을 주장하는 반면, 윌슨 경관은 브라운이 순찰차에 있는 자신에게 몸싸움을 걸어 정당방위 차원에서 총을 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퍼거슨 사태는 지난해 8월 비무장 상태의 18살 흑인 청년 브라운이 백인 경관 윌슨의 총에 맞아 숨지면서 시작됐으며 미국 사회의 뿌리깊은 인종 갈등 문제로까지 확대되면서 항의 시위가 전국으로 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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