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동학대 예방사업’ 1,300억 원 투입키로

입력 2015.01.22 (11:04) 수정 2015.01.22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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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따른 어린이집의 아동 학대 사건과 관련해 서울시가 오는 2018년까지 천 3백억 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아동학대 근절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아동학대 사전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에 최대 24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해 CCTV 설치 비율을 높이고, 어린이집 방문간호사와 부모 모니터링단의 주기적 방문으로 아동학대 징후를 지속적으로 살피기로 했습니다.

또 올해 5월 설립 예정인 보육품질 지원센터를 통해 우수한 보육교사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국공립 어린이집은 우수 교사 채용을 의무화하고, 민간 어린이집은 인센티브를 제공해 검증된 교사 채용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올해 총 3천 2백여 개의 어린이집에 보육도우미와 비담임교사를 추가 지원해 격무에 시달리는 보육교사의 업무 강도를 낮춰주기로 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동학대를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보육의 공공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만큼, 오는 2018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천 곳을 추가로 확충해 현재 14%인 국공립 비율을 28%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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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아동학대 예방사업’ 1,300억 원 투입키로
    • 입력 2015-01-22 11:04:50
    • 수정2015-01-22 20:33:54
    사회
최근 잇따른 어린이집의 아동 학대 사건과 관련해 서울시가 오는 2018년까지 천 3백억 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아동학대 근절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아동학대 사전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에 최대 24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해 CCTV 설치 비율을 높이고, 어린이집 방문간호사와 부모 모니터링단의 주기적 방문으로 아동학대 징후를 지속적으로 살피기로 했습니다.

또 올해 5월 설립 예정인 보육품질 지원센터를 통해 우수한 보육교사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국공립 어린이집은 우수 교사 채용을 의무화하고, 민간 어린이집은 인센티브를 제공해 검증된 교사 채용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올해 총 3천 2백여 개의 어린이집에 보육도우미와 비담임교사를 추가 지원해 격무에 시달리는 보육교사의 업무 강도를 낮춰주기로 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동학대를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보육의 공공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만큼, 오는 2018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천 곳을 추가로 확충해 현재 14%인 국공립 비율을 28%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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