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놀이터 29곳 창의적으로 새 단장

미끄럼틀, 그네, 시소 등 획일적으로 조성됐던 서울시내 놀이터 29곳이 다양한 테마로 새단장하게 됩니다.

서울시는 5월 5일 어린이날에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창의적 어린이놀이터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시내 어린이놀이터 천3백여 곳을 전수조사한 결과, 안전 기준 미달이거나 안전기준은 충족했지만 오래된 놀이터 29곳을 정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중 3곳은 어린이 구호 비정부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 등 민간단체가 사업비 전액을 투입하고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형 어린이놀이터로 만들어집니다.

서울시는 이외에도 시민과 어린이 단체 등의 의견을 반영해 시설물의 설치 기준과 안전관리 방안 등을 담은 '좋은 어린이놀이터 10계명'을 어린이날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또, 지역주민과 사회적기업 등이 놀이터 설계부터 관리와 운영까지 전 단계에 참여할 수 있게 해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