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 물림 사고 급증…10세 미만 어린이 ‘주의’
입력 2015.01.22 (12:20)
수정 2015.01.22 (19: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반려동물로 애완견을 키우는 가정이 크게 늘었는데요.
애완견에게 물리는 사고도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10살 미만 어린이들의 사고가 많다니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4년 동안 접수된 애완견 물림 사고가 모두 2천 건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011년에 240여 건(245건)이었던 애완견 물림사고는 지난해에는 670여 건(676건)이나 되는 등 해마다 크게 늘고 있습니다.
사고 유형별로는 피부가 찢어지는 열상이 60%로 가장 많았고, 찰과상(16%)과 타박상(1%)이 뒤를 이었습니다.
애완견에게 물려 치료를 받은 기간은 1주에서 2주 미만이 20%로 가장 많았지만 2주에서 4주 미만도 10%나 됐습니다.
나이별로는 10살 미만 어린이 사고가 400건을 넘어 전체의 19%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키가 작은 10살 미만 어린이들은 상해 정도가 클 수 있는 머리와 얼굴 등에 물린 경우가 전체의 30%로 가장 많았습니다.
사고가 난 장소는 가정이 72%로 압도적이었고, 교통시설(7%)과 상업시설(4%)이 뒤를 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애완견 물림 사고가 가족과 외부인 구분 없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애완견에게 물린 상처는 일반 상처보다 감염률이 최고 9배나 높기 때문에 상처의 세균을 확실히 제거하고, 특히 면역력이 약할 경우 반드시 병원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반려동물로 애완견을 키우는 가정이 크게 늘었는데요.
애완견에게 물리는 사고도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10살 미만 어린이들의 사고가 많다니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4년 동안 접수된 애완견 물림 사고가 모두 2천 건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011년에 240여 건(245건)이었던 애완견 물림사고는 지난해에는 670여 건(676건)이나 되는 등 해마다 크게 늘고 있습니다.
사고 유형별로는 피부가 찢어지는 열상이 60%로 가장 많았고, 찰과상(16%)과 타박상(1%)이 뒤를 이었습니다.
애완견에게 물려 치료를 받은 기간은 1주에서 2주 미만이 20%로 가장 많았지만 2주에서 4주 미만도 10%나 됐습니다.
나이별로는 10살 미만 어린이 사고가 400건을 넘어 전체의 19%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키가 작은 10살 미만 어린이들은 상해 정도가 클 수 있는 머리와 얼굴 등에 물린 경우가 전체의 30%로 가장 많았습니다.
사고가 난 장소는 가정이 72%로 압도적이었고, 교통시설(7%)과 상업시설(4%)이 뒤를 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애완견 물림 사고가 가족과 외부인 구분 없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애완견에게 물린 상처는 일반 상처보다 감염률이 최고 9배나 높기 때문에 상처의 세균을 확실히 제거하고, 특히 면역력이 약할 경우 반드시 병원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애완견 물림 사고 급증…10세 미만 어린이 ‘주의’
-
- 입력 2015-01-22 12:22:35
- 수정2015-01-22 19:55:33
<앵커 멘트>
반려동물로 애완견을 키우는 가정이 크게 늘었는데요.
애완견에게 물리는 사고도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10살 미만 어린이들의 사고가 많다니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4년 동안 접수된 애완견 물림 사고가 모두 2천 건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011년에 240여 건(245건)이었던 애완견 물림사고는 지난해에는 670여 건(676건)이나 되는 등 해마다 크게 늘고 있습니다.
사고 유형별로는 피부가 찢어지는 열상이 60%로 가장 많았고, 찰과상(16%)과 타박상(1%)이 뒤를 이었습니다.
애완견에게 물려 치료를 받은 기간은 1주에서 2주 미만이 20%로 가장 많았지만 2주에서 4주 미만도 10%나 됐습니다.
나이별로는 10살 미만 어린이 사고가 400건을 넘어 전체의 19%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키가 작은 10살 미만 어린이들은 상해 정도가 클 수 있는 머리와 얼굴 등에 물린 경우가 전체의 30%로 가장 많았습니다.
사고가 난 장소는 가정이 72%로 압도적이었고, 교통시설(7%)과 상업시설(4%)이 뒤를 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애완견 물림 사고가 가족과 외부인 구분 없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애완견에게 물린 상처는 일반 상처보다 감염률이 최고 9배나 높기 때문에 상처의 세균을 확실히 제거하고, 특히 면역력이 약할 경우 반드시 병원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반려동물로 애완견을 키우는 가정이 크게 늘었는데요.
애완견에게 물리는 사고도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10살 미만 어린이들의 사고가 많다니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4년 동안 접수된 애완견 물림 사고가 모두 2천 건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011년에 240여 건(245건)이었던 애완견 물림사고는 지난해에는 670여 건(676건)이나 되는 등 해마다 크게 늘고 있습니다.
사고 유형별로는 피부가 찢어지는 열상이 60%로 가장 많았고, 찰과상(16%)과 타박상(1%)이 뒤를 이었습니다.
애완견에게 물려 치료를 받은 기간은 1주에서 2주 미만이 20%로 가장 많았지만 2주에서 4주 미만도 10%나 됐습니다.
나이별로는 10살 미만 어린이 사고가 400건을 넘어 전체의 19%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키가 작은 10살 미만 어린이들은 상해 정도가 클 수 있는 머리와 얼굴 등에 물린 경우가 전체의 30%로 가장 많았습니다.
사고가 난 장소는 가정이 72%로 압도적이었고, 교통시설(7%)과 상업시설(4%)이 뒤를 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애완견 물림 사고가 가족과 외부인 구분 없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애완견에게 물린 상처는 일반 상처보다 감염률이 최고 9배나 높기 때문에 상처의 세균을 확실히 제거하고, 특히 면역력이 약할 경우 반드시 병원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
-
이소정 기자 sojeong2@kbs.co.kr
이소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