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수백억 대 고대 유물 환수…스위스 창고서 발견

입력 2015.01.22 (13:14) 수정 2015.01.2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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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바젤의 개인 창고에서 불법으로 약탈당한 이탈리아의 고대 유물 수천 점이 발견됐습니다.

시칠리아의 예술품 거래상 부부가 소유한 창고에서 나온 이 유물들은 기원전 8세기∼3세기의 꽃병과 동상, 프레스코화 등 5천361점으로, 가치는 5천만 유로, 약 62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유물을 보관하고 있던 거래상 부부는 유물 밀매조직과 연계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당국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고대 유물 환수는 질과 양적으로 역대 가장 큰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유물들은 테르메 디 디오클레치아노 국립 로마박물관에 전시되며, 원래 있던 남부 지역으로 돌려보내기 전까지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탈리아는 10여 년 전부터 불법으로 유출돼 유명 박물관과 개인 소장자들에게 팔려나간 유물을 환수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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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1-22 13:14:35
    • 수정2015-01-22 18:39:02
    국제
스위스 바젤의 개인 창고에서 불법으로 약탈당한 이탈리아의 고대 유물 수천 점이 발견됐습니다.

시칠리아의 예술품 거래상 부부가 소유한 창고에서 나온 이 유물들은 기원전 8세기∼3세기의 꽃병과 동상, 프레스코화 등 5천361점으로, 가치는 5천만 유로, 약 62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유물을 보관하고 있던 거래상 부부는 유물 밀매조직과 연계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당국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고대 유물 환수는 질과 양적으로 역대 가장 큰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유물들은 테르메 디 디오클레치아노 국립 로마박물관에 전시되며, 원래 있던 남부 지역으로 돌려보내기 전까지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탈리아는 10여 년 전부터 불법으로 유출돼 유명 박물관과 개인 소장자들에게 팔려나간 유물을 환수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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