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버, 26개월만 덩크슛…애틀랜타 14연승

입력 2015.01.22 (13:26) 수정 2015.01.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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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덩크슛'이라는 제목이라는 국내에 개봉된 영화의 원래 제목은 '백인은 점프를 못해'(White men can't jump)였다.

이 영화에서 길거리 농구로 생계를 이어가는 선수 역할을 맡은 우디 해럴슨은 흑인들로부터 백인은 농구를 잘하지 못한다는 조롱을 받았다.

2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는 '백인' 카일 코버의 덩크가 화제가 됐다.

애틀랜타의 슈팅가드 코버는 이날 경기 2쿼터에서 무려 2년 2개월 만에 덩크를 꽂았다.

코버가 이전에 덩크를 한 것은 2012년 11월 16일(현지시간)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였다. 그 이전의 덩크는 2010년 11월 새크라멘토와의 경기에서 나올 정도로 오랜만에 보는 모습이었다.

애틀랜타는 덩크를 포함해 10점을 넣은 코버가 힘을 보태 인디애나를 110-91로 꺾고 14연승을 달렸다.

애틀랜타는 35승8패를 기록하며 동부콘퍼런스 1위를 지켰다.

서부콘퍼런스 선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2점에 10어시스트를 작성한 스티븐 커리를 앞세워 휴스턴 로키츠를 126-113으로 물리쳤다.

골든스테이트는 팀 창단 이후 가장 긴 홈 17연승을 이어갔고, 올 시즌 휴스턴과 네차례 대결을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샬럿 호니츠는 구단주인 마이클 조던이 지역 신문이 주는 '올해의 사업가 상'을 받은 것을 축하해 주듯 마이애미 히트에 78-76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샬럿은 77-76으로 쫓기던 종료 12초 전 켐바 워커가 자유투를 성공, 승리를 지켰다.

샬럿은 최근 9경기에서 8승을 거두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 닉스는 카멜로 앤서니가 27점을 넣은 데 힘입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98-91로 꺾고 16연패 뒤 2연승을 기록했다.

◇ 22일 전적

샬럿 78-76 마이애미

클리블랜드 106-92 유타

뉴욕 98-91 필라델피아

애틀랜타 110-91 인디애나

디트로이트 128-118 올랜도

멤피스 92-86 토론토

댈러스 98-75 미네소타

뉴올리언스 96-80 LA 레이커스

오클라호마시티 105-103 워싱턴

피닉스 118-113 포틀랜드

브루클린 103-100 새크라멘토

골든스테이트 126-113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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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버, 26개월만 덩크슛…애틀랜타 14연승
    • 입력 2015-01-22 13:26:43
    • 수정2015-01-22 16:03:18
    연합뉴스
1992년 '덩크슛'이라는 제목이라는 국내에 개봉된 영화의 원래 제목은 '백인은 점프를 못해'(White men can't jump)였다.

이 영화에서 길거리 농구로 생계를 이어가는 선수 역할을 맡은 우디 해럴슨은 흑인들로부터 백인은 농구를 잘하지 못한다는 조롱을 받았다.

2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는 '백인' 카일 코버의 덩크가 화제가 됐다.

애틀랜타의 슈팅가드 코버는 이날 경기 2쿼터에서 무려 2년 2개월 만에 덩크를 꽂았다.

코버가 이전에 덩크를 한 것은 2012년 11월 16일(현지시간)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였다. 그 이전의 덩크는 2010년 11월 새크라멘토와의 경기에서 나올 정도로 오랜만에 보는 모습이었다.

애틀랜타는 덩크를 포함해 10점을 넣은 코버가 힘을 보태 인디애나를 110-91로 꺾고 14연승을 달렸다.

애틀랜타는 35승8패를 기록하며 동부콘퍼런스 1위를 지켰다.

서부콘퍼런스 선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2점에 10어시스트를 작성한 스티븐 커리를 앞세워 휴스턴 로키츠를 126-113으로 물리쳤다.

골든스테이트는 팀 창단 이후 가장 긴 홈 17연승을 이어갔고, 올 시즌 휴스턴과 네차례 대결을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샬럿 호니츠는 구단주인 마이클 조던이 지역 신문이 주는 '올해의 사업가 상'을 받은 것을 축하해 주듯 마이애미 히트에 78-76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샬럿은 77-76으로 쫓기던 종료 12초 전 켐바 워커가 자유투를 성공, 승리를 지켰다.

샬럿은 최근 9경기에서 8승을 거두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 닉스는 카멜로 앤서니가 27점을 넣은 데 힘입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98-91로 꺾고 16연패 뒤 2연승을 기록했다.

◇ 22일 전적

샬럿 78-76 마이애미

클리블랜드 106-92 유타

뉴욕 98-91 필라델피아

애틀랜타 110-91 인디애나

디트로이트 128-118 올랜도

멤피스 92-86 토론토

댈러스 98-75 미네소타

뉴올리언스 96-80 LA 레이커스

오클라호마시티 105-103 워싱턴

피닉스 118-113 포틀랜드

브루클린 103-100 새크라멘토

골든스테이트 126-113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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