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안 타고 아낀 교통비 등 동전 7년째 기부 땅끝 아이들
입력 2015.01.22 (13:53)
수정 2015.01.2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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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 땅끝마을 아이들이 등·하교를 할 때 차를 타지 않고 아낀 교통비와 돼지 저금통에 모은 용돈 등 동전을 7년째 기부해오고 있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있다.
21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최근 해남 땅끝지역아동센터에서 동전 61만8천730원을 모금회에 기부했다.
이 동전은 현재 센터 원생 어린이 3명을 비롯 센터를 거처간 초·중·고생 등 40여명이 지난 1년간 등·하교때 버스를 타지 않고 모은 교통비에 돼지저금통에 모아둔 자신들의 용돈 등을 보탠 것이다.
이 어린 천사들의 선행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7년째 이어지고 있다.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동전을 모으는 나눔은 이제는 이 아이들의 일상생활이 됐다.
해남 땅끝아동센터는 애초 땅끝공부방으로 운영됐으나 지난 2006년 건물 매각이 결정되면서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으나 영화배우 문근영씨가 3억원을 기부한 덕분에 아동센터로 거듭났다.
아이들은 당시 배우 문근영 등 주변의 도움과 나눔의 소중함을 직접 겪은 것이 계기가 돼 '7년 선행'의 소중한 나눔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땅끝지역아동센터 김혜원 교사는 "센터를 거쳐간 성인이 된 6명도 아르바이트를 해서 받은 월급의 10%를 매번 보태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할 줄 아는 성인으로 성장한 것이 너무나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21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최근 해남 땅끝지역아동센터에서 동전 61만8천730원을 모금회에 기부했다.
이 동전은 현재 센터 원생 어린이 3명을 비롯 센터를 거처간 초·중·고생 등 40여명이 지난 1년간 등·하교때 버스를 타지 않고 모은 교통비에 돼지저금통에 모아둔 자신들의 용돈 등을 보탠 것이다.
이 어린 천사들의 선행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7년째 이어지고 있다.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동전을 모으는 나눔은 이제는 이 아이들의 일상생활이 됐다.
해남 땅끝아동센터는 애초 땅끝공부방으로 운영됐으나 지난 2006년 건물 매각이 결정되면서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으나 영화배우 문근영씨가 3억원을 기부한 덕분에 아동센터로 거듭났다.
아이들은 당시 배우 문근영 등 주변의 도움과 나눔의 소중함을 직접 겪은 것이 계기가 돼 '7년 선행'의 소중한 나눔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땅끝지역아동센터 김혜원 교사는 "센터를 거쳐간 성인이 된 6명도 아르바이트를 해서 받은 월급의 10%를 매번 보태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할 줄 아는 성인으로 성장한 것이 너무나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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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 안 타고 아낀 교통비 등 동전 7년째 기부 땅끝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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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22 13:53:32
- 수정2015-01-22 19:31:40
전남 해남 땅끝마을 아이들이 등·하교를 할 때 차를 타지 않고 아낀 교통비와 돼지 저금통에 모은 용돈 등 동전을 7년째 기부해오고 있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있다.
21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최근 해남 땅끝지역아동센터에서 동전 61만8천730원을 모금회에 기부했다.
이 동전은 현재 센터 원생 어린이 3명을 비롯 센터를 거처간 초·중·고생 등 40여명이 지난 1년간 등·하교때 버스를 타지 않고 모은 교통비에 돼지저금통에 모아둔 자신들의 용돈 등을 보탠 것이다.
이 어린 천사들의 선행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7년째 이어지고 있다.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동전을 모으는 나눔은 이제는 이 아이들의 일상생활이 됐다.
해남 땅끝아동센터는 애초 땅끝공부방으로 운영됐으나 지난 2006년 건물 매각이 결정되면서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으나 영화배우 문근영씨가 3억원을 기부한 덕분에 아동센터로 거듭났다.
아이들은 당시 배우 문근영 등 주변의 도움과 나눔의 소중함을 직접 겪은 것이 계기가 돼 '7년 선행'의 소중한 나눔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땅끝지역아동센터 김혜원 교사는 "센터를 거쳐간 성인이 된 6명도 아르바이트를 해서 받은 월급의 10%를 매번 보태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할 줄 아는 성인으로 성장한 것이 너무나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21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최근 해남 땅끝지역아동센터에서 동전 61만8천730원을 모금회에 기부했다.
이 동전은 현재 센터 원생 어린이 3명을 비롯 센터를 거처간 초·중·고생 등 40여명이 지난 1년간 등·하교때 버스를 타지 않고 모은 교통비에 돼지저금통에 모아둔 자신들의 용돈 등을 보탠 것이다.
이 어린 천사들의 선행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7년째 이어지고 있다.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동전을 모으는 나눔은 이제는 이 아이들의 일상생활이 됐다.
해남 땅끝아동센터는 애초 땅끝공부방으로 운영됐으나 지난 2006년 건물 매각이 결정되면서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으나 영화배우 문근영씨가 3억원을 기부한 덕분에 아동센터로 거듭났다.
아이들은 당시 배우 문근영 등 주변의 도움과 나눔의 소중함을 직접 겪은 것이 계기가 돼 '7년 선행'의 소중한 나눔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땅끝지역아동센터 김혜원 교사는 "센터를 거쳐간 성인이 된 6명도 아르바이트를 해서 받은 월급의 10%를 매번 보태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할 줄 아는 성인으로 성장한 것이 너무나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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