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강등’ 경남, 신임 대표이사에 김형동

입력 2015.01.22 (14:35) 수정 2015.01.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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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리그로 강등된 경남도민프로축구단(이하 경남FC)은 22일 이사회를 열어 김형동(59) 전 고성군 부군수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형동 신임 대표이사는 구단주인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추천했다.

그는 양산시 총무국장, 경남도 체육지원과장, 고성군 부군수 등을 지냈다.

경남FC 단장을 겸하는 김 대표이사는 "위기에 처한 경남FC가 도약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다"며 "경남FC가 도민과 화합해 구심점 역할을 하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그는 2부 리그 강등에 대해 "모두가 합심해 내년에는 1부 리그로 승격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구단 운영 예산이 크게 줄고 직원·선수가 축소된 것과 관련, 그는 "2부로 강등이 되면서 구조조정이 될 것으로 예상했고 현재 진행 중인데, 어려운 살림이지만 주어진 여건하에서 최고의 방법을 찾겠다"며 "필요하다면 구단주와 논의해 추가 후원을 받는 길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만간 박성화 감독과 선수들을 만나 업무를 파악하고서 새롭게 구단을 꾸리겠다"고 덧붙였다.

경남FC는 이날 이사회에서 종전 총무팀, 홍보마케팅팀, 경기지원팀이던 조직을 경영홍보팀과 선수육성팀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대표이사 업무 추진비도 월 100만원 한도로 줄이기로 했다.

경남FC는 18명이던 직원 수를 11명으로 줄이고 46명이던 선수를 30명으로 축소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경남FC 주주 수는 3만9천377명이다.

전체 주식 수는 187만8천160주며 그 가운데 51%를 경남도 체육회가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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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부 강등’ 경남, 신임 대표이사에 김형동
    • 입력 2015-01-22 14:35:04
    • 수정2015-01-22 14:35:29
    연합뉴스
2부 리그로 강등된 경남도민프로축구단(이하 경남FC)은 22일 이사회를 열어 김형동(59) 전 고성군 부군수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형동 신임 대표이사는 구단주인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추천했다.

그는 양산시 총무국장, 경남도 체육지원과장, 고성군 부군수 등을 지냈다.

경남FC 단장을 겸하는 김 대표이사는 "위기에 처한 경남FC가 도약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다"며 "경남FC가 도민과 화합해 구심점 역할을 하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그는 2부 리그 강등에 대해 "모두가 합심해 내년에는 1부 리그로 승격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구단 운영 예산이 크게 줄고 직원·선수가 축소된 것과 관련, 그는 "2부로 강등이 되면서 구조조정이 될 것으로 예상했고 현재 진행 중인데, 어려운 살림이지만 주어진 여건하에서 최고의 방법을 찾겠다"며 "필요하다면 구단주와 논의해 추가 후원을 받는 길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만간 박성화 감독과 선수들을 만나 업무를 파악하고서 새롭게 구단을 꾸리겠다"고 덧붙였다.

경남FC는 이날 이사회에서 종전 총무팀, 홍보마케팅팀, 경기지원팀이던 조직을 경영홍보팀과 선수육성팀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대표이사 업무 추진비도 월 100만원 한도로 줄이기로 했다.

경남FC는 18명이던 직원 수를 11명으로 줄이고 46명이던 선수를 30명으로 축소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경남FC 주주 수는 3만9천377명이다.

전체 주식 수는 187만8천160주며 그 가운데 51%를 경남도 체육회가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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