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박영선 합동토론회…오픈프라이머리 도입 촉구

입력 2015.01.2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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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나경원, 새정치연합 박영선 의원이 정치 전문가 등과 함께 토론회를 열어 오픈프라이머리 즉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촉구했습니다.

오늘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 기조 발제에서 나경원 의원은 공천권을 소수 지도부가 독점하지 않고 국민에 돌려주면서도 성공하기 위한 방법은 여야 동시 오픈프라이머리를 도입하는 방안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함께 발제에 나선 박영선 의원은 공천권을 정당에서 국민으로 이양하는 문제는 선진민주주의의 발판이라며 이를 통해 집권 여당은 '청와대 거수기'로부터 해방되고 야당은 계파 정치를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 방식과 관련해 나경원 의원은 선관위가 주관하는 정당별 예비선거를 제안한 반면, 박영선 의원은 예비선거를 통해 본선 진출할 후보자 2명을 당과 상관없이 선출하는 '톱 투 오픈프라이머리' 방식을 제안했습니다.

토론회에 참석한 가상준 단국대 교수는 오픈프라이머리는 정당 지도부가 독점하던 공천권을 숨은 지지자들에게 돌려주는 방안이라고 평가한 반면, 박명호 동국대 교수는 정당이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할 공천 문제에 국민을 끌어들이는 것은 정치권의 책임 회피라며 반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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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박영선 합동토론회…오픈프라이머리 도입 촉구
    • 입력 2015-01-22 15:15:50
    정치
새누리당 나경원, 새정치연합 박영선 의원이 정치 전문가 등과 함께 토론회를 열어 오픈프라이머리 즉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촉구했습니다. 오늘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 기조 발제에서 나경원 의원은 공천권을 소수 지도부가 독점하지 않고 국민에 돌려주면서도 성공하기 위한 방법은 여야 동시 오픈프라이머리를 도입하는 방안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함께 발제에 나선 박영선 의원은 공천권을 정당에서 국민으로 이양하는 문제는 선진민주주의의 발판이라며 이를 통해 집권 여당은 '청와대 거수기'로부터 해방되고 야당은 계파 정치를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 방식과 관련해 나경원 의원은 선관위가 주관하는 정당별 예비선거를 제안한 반면, 박영선 의원은 예비선거를 통해 본선 진출할 후보자 2명을 당과 상관없이 선출하는 '톱 투 오픈프라이머리' 방식을 제안했습니다. 토론회에 참석한 가상준 단국대 교수는 오픈프라이머리는 정당 지도부가 독점하던 공천권을 숨은 지지자들에게 돌려주는 방안이라고 평가한 반면, 박명호 동국대 교수는 정당이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할 공천 문제에 국민을 끌어들이는 것은 정치권의 책임 회피라며 반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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