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래어 천국’ 남한 비판…“현대판 식민지”

입력 2015.01.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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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남한 사회에서 영어와 스마트폰으로 인한 언어 오염이 심각하다며 자기 것이 사멸돼 가는 남한은 현대판 식민지라고 비난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남한에는 문법에도 사전에도 없는 축약된 통신언어가 범람하고 있고, 한글과 영어, 숫자를 뒤섞은 단어들이 마구 만들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또 남한 사회에서는 외래어를 섞어서 말해야 유식한 사람으로 인정된다면서 우리 말보다 영어에 습관화돼야 하는 것이 남한의 현실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이어 이런 언어가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통해 급속히 퍼져 나가고 있다면서 이런 사태가 지속된다면 결국 남한에서 우리 말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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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외래어 천국’ 남한 비판…“현대판 식민지”
    • 입력 2015-01-22 16:28:30
    정치
북한이 남한 사회에서 영어와 스마트폰으로 인한 언어 오염이 심각하다며 자기 것이 사멸돼 가는 남한은 현대판 식민지라고 비난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남한에는 문법에도 사전에도 없는 축약된 통신언어가 범람하고 있고, 한글과 영어, 숫자를 뒤섞은 단어들이 마구 만들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또 남한 사회에서는 외래어를 섞어서 말해야 유식한 사람으로 인정된다면서 우리 말보다 영어에 습관화돼야 하는 것이 남한의 현실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이어 이런 언어가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통해 급속히 퍼져 나가고 있다면서 이런 사태가 지속된다면 결국 남한에서 우리 말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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