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4강’ 슈틸리케호, 이점 많은 시드니행

입력 2015.01.22 (19:16) 수정 2015.01.2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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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을 꺾고 4강에 오른 슈틸리케호가 이점이 많은 시드니로 출항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3일 오전 호주 멜버른에서 시드니로 떠나 현지에서 회복훈련을 치르기로 했다.

슈틸리케호는 22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연장 접전 끝에 2-0으로 이겼다.

이에 따라 슈틸리케호는 오는 26일 오후 6시(한국시간)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4강전을 치른다.

시드니는 한국 대표팀이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열흘 동안 호주 기후에 적응하기 위해 담금질한 도시다.

한국은 지난 4일 시드니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까지 치르기도 해 이미 시드니 적응을 끝냈다고도 볼 수 있다.

시드니에는 많은 교민, 유학생, 교민이 있는 까닭에 태극전사들은 4강전에서 더 큰 힘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시드니 스타디움은 관중 8만4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경기장으로 응원전의 영향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대회에 앞서 치른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은 친선경기였음에도 한국 관중이 7천명 가까이 운집해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한국은 4강전에서 이기면 시드니에 그대로 남아 닷새 동안 같은 곳에서 홈 같은 분위기로 결승전을 준비할 수 있는 이점까지 누린다.

결승전은 오는 31일 오후 6시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태극전사들은 시드니 기후에 잘 적응된 데다가 경기장에 대한 실전 감각까지도 그대로 지켜갈 수 있어 심리적 안정을 누릴 수 있다.

한국이 55년 만의 우승을 향해 마련된 호기를 좋은 분위기에서 순조롭게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한국이 4강전에서 패배하면 뉴캐슬로 이동해 오는 30일 뉴캐슬 스타디움에서 3-4위전을 치르게 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뉴캐슬에 머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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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 4강’ 슈틸리케호, 이점 많은 시드니행
    • 입력 2015-01-22 19:16:31
    • 수정2015-01-22 20:29:49
    연합뉴스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4강에 오른 슈틸리케호가 이점이 많은 시드니로 출항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3일 오전 호주 멜버른에서 시드니로 떠나 현지에서 회복훈련을 치르기로 했다. 슈틸리케호는 22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연장 접전 끝에 2-0으로 이겼다. 이에 따라 슈틸리케호는 오는 26일 오후 6시(한국시간)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4강전을 치른다. 시드니는 한국 대표팀이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열흘 동안 호주 기후에 적응하기 위해 담금질한 도시다. 한국은 지난 4일 시드니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까지 치르기도 해 이미 시드니 적응을 끝냈다고도 볼 수 있다. 시드니에는 많은 교민, 유학생, 교민이 있는 까닭에 태극전사들은 4강전에서 더 큰 힘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시드니 스타디움은 관중 8만4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경기장으로 응원전의 영향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대회에 앞서 치른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은 친선경기였음에도 한국 관중이 7천명 가까이 운집해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한국은 4강전에서 이기면 시드니에 그대로 남아 닷새 동안 같은 곳에서 홈 같은 분위기로 결승전을 준비할 수 있는 이점까지 누린다. 결승전은 오는 31일 오후 6시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태극전사들은 시드니 기후에 잘 적응된 데다가 경기장에 대한 실전 감각까지도 그대로 지켜갈 수 있어 심리적 안정을 누릴 수 있다. 한국이 55년 만의 우승을 향해 마련된 호기를 좋은 분위기에서 순조롭게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한국이 4강전에서 패배하면 뉴캐슬로 이동해 오는 30일 뉴캐슬 스타디움에서 3-4위전을 치르게 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뉴캐슬에 머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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