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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3연패 끊고 ‘3위’…전반기 마감
입력 2015.01.22 (19:39) 수정 2015.01.22 (21:20) 연합뉴스
대한한공이 3연패를 끊고 3위로 도약하며 전반기를 마쳤다.

대한항공은 22일 충청남도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외국인 공격수 마이클 산체스(쿠바)의 화력을 앞세워 우리카드를 3-1(25-19 26-24 17-25 25-21)로 제압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3을 추가한 대한한공은 총 40점(13승 11패)으로 전날 3위로 올라선 한국전력(승점 39·14승 10패)을 다시 끌어내리며 3위 자리를 되찾았다.

오른 엄지 부상으로 고전하던 산체스는 이날 테이핑을 하지 않고 코트에 설 정도로 통증에서 벗어났다. 부상은 털어낸 산체스는 양팀 합해 최다인 37점을 올렸다.

전역 후 네 번째 경기를 치른 대한한공 토종 에이스 김학민은 한결 편안한 표정으로 경기를 치르며 복귀 후 최다인 17득점(종전 15점)했다.

지난해 12월 23일 3라운드 맞대결에서 우리카드에 덜미를 잡혔던 대한항공은 이날 좌우 쌍포를 활용해 설욕에 성공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7연패 늪에 빠지며 2승 22패(승점 11)의 초라한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지난해 말 오스멜 까메호(쿠바)를 방출한 우리카드가 대체 선수로 영입한 싸보 다비드(헝가리)는 국내 무대 데뷔전에서 18점과 공격성공률 32.6%로 부진했다.

훈련량이 충분치 않은 상태로 팀에 합류한 다비드는 타점이 낮고, 힘도 떨어졌다. 세터 김광국과의 호흡도 아직 완벽하지 않았다.

대한한공은 센터 김철홍이 블로킹 3개를 올리며 제공권을 장악하고, 산체스가 공격을 주도하며 손쉽게 첫 세트를 따냈다.

다비드는 0-1로 뒤진 상황에서 한국 무대 첫 공격을 시도했으나 산체스의 블로킹에 막혔다.

승부처였던 2세트에서 산체스와 다비드의 표정은 더 엇갈렸다.

23-23에서 대한항공은 산체스의 오픈 공격으로 앞서갔고, 24-24에서도 산체스의 공격력에 의존해 점수를 올렸다.

다비드를 신뢰할 수 없었던 우리카드는 24-25에서 최홍석에게 공을 올렸으나, 최홍석이 네트 터치를 범해 두 번째 세트도 내줬다.

잦은 범실로 3세트를 내준 대한항공은 산체스와 김학민의 공격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4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대한항공은 18-18에서 김학민의 오픈 공격으로 앞서갔고, 산체스의 연속 후위 공격으로 21-18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새내기 이재영과 외국인 공격수 레이첼 루크 쌍포의 활약을 앞세워 GS칼텍스를 3-2(23-25 25-18 16-25 25-18 15-13)로 꺾었다.

흥국생명은 6연패 직후 2연승을 기록하며 후반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10승(10패) 고지에 올라서 승점 29점을 기록한 흥국생명은 3위 IBK기업은행(승점 36점)과의 격차를 7로 좁혔다.

이재영은 블로킹 5개와 서브에이스 2개를 곁들여 21득점하며 다시 쌍포의 한 축으로 일어섰고, 외국인 주포 루크도 30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반면 GS칼텍스는 장충체육관 재개장 후 열린 두 경기에서 모두 풀 세트 접전 끝에 패했다. GS칼텍스의 장충 마지막 승리는 경기장 리모델링 전인 2012년 3월 14일 IBK기업은행와 경기(3-0 승리)다.

V리그는 23일부터 5일 동안 올스타전 휴식기를 갖는다. 25일 장충체육관에서 올스타전이 열리고, 28일부터 후반기 열전에 돌입한다.
  • 대한항공, 3연패 끊고 ‘3위’…전반기 마감
    • 입력 2015-01-22 19:39:40
    • 수정2015-01-22 21:20:32
    연합뉴스
대한한공이 3연패를 끊고 3위로 도약하며 전반기를 마쳤다.

대한항공은 22일 충청남도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외국인 공격수 마이클 산체스(쿠바)의 화력을 앞세워 우리카드를 3-1(25-19 26-24 17-25 25-21)로 제압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3을 추가한 대한한공은 총 40점(13승 11패)으로 전날 3위로 올라선 한국전력(승점 39·14승 10패)을 다시 끌어내리며 3위 자리를 되찾았다.

오른 엄지 부상으로 고전하던 산체스는 이날 테이핑을 하지 않고 코트에 설 정도로 통증에서 벗어났다. 부상은 털어낸 산체스는 양팀 합해 최다인 37점을 올렸다.

전역 후 네 번째 경기를 치른 대한한공 토종 에이스 김학민은 한결 편안한 표정으로 경기를 치르며 복귀 후 최다인 17득점(종전 15점)했다.

지난해 12월 23일 3라운드 맞대결에서 우리카드에 덜미를 잡혔던 대한항공은 이날 좌우 쌍포를 활용해 설욕에 성공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7연패 늪에 빠지며 2승 22패(승점 11)의 초라한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지난해 말 오스멜 까메호(쿠바)를 방출한 우리카드가 대체 선수로 영입한 싸보 다비드(헝가리)는 국내 무대 데뷔전에서 18점과 공격성공률 32.6%로 부진했다.

훈련량이 충분치 않은 상태로 팀에 합류한 다비드는 타점이 낮고, 힘도 떨어졌다. 세터 김광국과의 호흡도 아직 완벽하지 않았다.

대한한공은 센터 김철홍이 블로킹 3개를 올리며 제공권을 장악하고, 산체스가 공격을 주도하며 손쉽게 첫 세트를 따냈다.

다비드는 0-1로 뒤진 상황에서 한국 무대 첫 공격을 시도했으나 산체스의 블로킹에 막혔다.

승부처였던 2세트에서 산체스와 다비드의 표정은 더 엇갈렸다.

23-23에서 대한항공은 산체스의 오픈 공격으로 앞서갔고, 24-24에서도 산체스의 공격력에 의존해 점수를 올렸다.

다비드를 신뢰할 수 없었던 우리카드는 24-25에서 최홍석에게 공을 올렸으나, 최홍석이 네트 터치를 범해 두 번째 세트도 내줬다.

잦은 범실로 3세트를 내준 대한항공은 산체스와 김학민의 공격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4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대한항공은 18-18에서 김학민의 오픈 공격으로 앞서갔고, 산체스의 연속 후위 공격으로 21-18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새내기 이재영과 외국인 공격수 레이첼 루크 쌍포의 활약을 앞세워 GS칼텍스를 3-2(23-25 25-18 16-25 25-18 15-13)로 꺾었다.

흥국생명은 6연패 직후 2연승을 기록하며 후반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10승(10패) 고지에 올라서 승점 29점을 기록한 흥국생명은 3위 IBK기업은행(승점 36점)과의 격차를 7로 좁혔다.

이재영은 블로킹 5개와 서브에이스 2개를 곁들여 21득점하며 다시 쌍포의 한 축으로 일어섰고, 외국인 주포 루크도 30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반면 GS칼텍스는 장충체육관 재개장 후 열린 두 경기에서 모두 풀 세트 접전 끝에 패했다. GS칼텍스의 장충 마지막 승리는 경기장 리모델링 전인 2012년 3월 14일 IBK기업은행와 경기(3-0 승리)다.

V리그는 23일부터 5일 동안 올스타전 휴식기를 갖는다. 25일 장충체육관에서 올스타전이 열리고, 28일부터 후반기 열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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