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서 시민혁명 4주년 앞두고 반군부 시위…긴장 고조

입력 2015.01.22 (19:45) 수정 2015.01.22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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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을 축출한 시민혁명 4주년을 나흘 앞두고 군부 반대 시위가 열리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22일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선 시위대 50여 명이 시내 광장에서 기습적으로 군부 반대 시위를 벌이다 이집트 보안군과 충돌해 13명이 체포됐습니다.

또 이집트 무슬림형제단이 주도하는 '정당성 지지를 위한 국민연합'은 무바라크 축출 4주년이 되는 오는 25일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촉구하고 나섰고 이집트 대학가에서도 군부에 반대하는 시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집트 군인과 경찰은 시민혁명 4주년을 맞아 전국에 비상경계령을 발동할 예정이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전국 주요 도심지와 간선 도로, 공공장소 주변의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등 시민혁명 4주기가 가까워져 오면서 이집트 전역에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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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집트서 시민혁명 4주년 앞두고 반군부 시위…긴장 고조
    • 입력 2015-01-22 19:45:07
    • 수정2015-01-22 23:33:04
    국제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을 축출한 시민혁명 4주년을 나흘 앞두고 군부 반대 시위가 열리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22일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선 시위대 50여 명이 시내 광장에서 기습적으로 군부 반대 시위를 벌이다 이집트 보안군과 충돌해 13명이 체포됐습니다.

또 이집트 무슬림형제단이 주도하는 '정당성 지지를 위한 국민연합'은 무바라크 축출 4주년이 되는 오는 25일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촉구하고 나섰고 이집트 대학가에서도 군부에 반대하는 시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집트 군인과 경찰은 시민혁명 4주년을 맞아 전국에 비상경계령을 발동할 예정이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전국 주요 도심지와 간선 도로, 공공장소 주변의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등 시민혁명 4주기가 가까워져 오면서 이집트 전역에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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