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락 전 태국총리 “탄핵심판 부당·합법성 결여”

입력 2015.01.2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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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락 친나왓 전 태국 총리는 자신에 대한 의회의 탄핵 심판이 공정하지 않을 뿐 아니라 합법성을 결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잉락 전 총리는 현지 시각 22일 의회에 출석해 고가 쌀 수매 정책과 관련해 자신은 부패하지도 않았고 무책임하지도 않았다며 이번 심판은 부당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해 5월 군부 쿠데타 이후 구성된 과도의회, 국가입법회의는 쌀 수매 정책과 관련한 업무 방기 혐의로 잉락 전 총리에 대한 탄핵안을 표결할 예정입니다.

태국 최초의 여성 총리이자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여동생인 잉락 전 총리는 지난 2011년 취임 직후부터 지난해 초까지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해 고가의 쌀 수매 정책을 시행했으며 이 때문에 약 5조원에 이르는 재정손실이 발생했습니다.

태국 의회는 잉랏 전 총리가 쌀 수매 정책에 따른 재정손실과 부정부패를 알았으면서도 이를 고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업무를 소홀히했다며 탄핵 심판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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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잉락 전 태국총리 “탄핵심판 부당·합법성 결여”
    • 입력 2015-01-22 20:28:56
    국제
잉락 친나왓 전 태국 총리는 자신에 대한 의회의 탄핵 심판이 공정하지 않을 뿐 아니라 합법성을 결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잉락 전 총리는 현지 시각 22일 의회에 출석해 고가 쌀 수매 정책과 관련해 자신은 부패하지도 않았고 무책임하지도 않았다며 이번 심판은 부당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해 5월 군부 쿠데타 이후 구성된 과도의회, 국가입법회의는 쌀 수매 정책과 관련한 업무 방기 혐의로 잉락 전 총리에 대한 탄핵안을 표결할 예정입니다. 태국 최초의 여성 총리이자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여동생인 잉락 전 총리는 지난 2011년 취임 직후부터 지난해 초까지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해 고가의 쌀 수매 정책을 시행했으며 이 때문에 약 5조원에 이르는 재정손실이 발생했습니다. 태국 의회는 잉랏 전 총리가 쌀 수매 정책에 따른 재정손실과 부정부패를 알았으면서도 이를 고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업무를 소홀히했다며 탄핵 심판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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