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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015 AFC 아시안컵
4강서 설욕 준비 이근호·김진수 “이란 나와”
입력 2015.01.22 (21:18) 수정 2015.01.22 (21:22) 연합뉴스
이근호(엘 자이시)와 김진수(호펜하임)가 2015 아시안컵 축구대회 준결승에서 '숙적' 이란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준준결승에 선발로 출전한 이근호는 "예상대로 힘든 경기였다"며 "호주전 이후 정신적으로 나태해질 것을 우려했는데 (곽)태휘, (차)두리 형을 필두로 열심히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우즈베키스탄이 생각보다 준비를 많이 하고 나왔다"며 "네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이번 대회에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것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이근호는 "토너먼트 대회에서는 공격보다 수비가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4강에서는 이란과 만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국은 23일 캔버라에서 열리는 이란과 이라크 경기의 승자와 26일 시드니에서 준결승을 치른다.

이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1위로 69위인 한국보다 훨씬 높은 순위에 있는 팀이다. 최근 맞대결에서도 우리나라가 0-1로 세 번 연달아 패한 부담스러운 상대다.

그러나 2013년 6월 울산에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0-1로 패한 뒤 이란 선수단과 충돌을 빚은 기억도 있고,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인 지난해 11월 이란 원정에서 0-1로 패하면서 설욕 의지가 그만큼 강하다는 방증이다.

한국은 이란과의 역대 전적에서 9승7무12패로 뒤져 있다.

2011년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 8강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이겼지만 이후 세 경기에서 내리 졌다.

최근 자주 맞붙은데다 감정싸움까지 벌여 '숙적'이 된 이란을 만나고 싶어한 것은 이근호만이 아니었다.

김진수 역시 경기가 끝난 뒤 "이란과 붙어서 복수하고 싶다"고 밝혔다.

연장 전반 14분 손흥민(레버쿠젠)의 선제 득점을 어시스트한 김진수는 "내일 이란-이라크 경기에서 누가 이길지 모르지만 그쪽에서도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할 수 있다"며 "반면 우리는 (준결승까지) 하루라는 시간을 벌었다"고 말했다.

"오늘까지만 즐기고 당장 내일부터 4강전을 준비하겠다"고 말한 그는 "(지난해) 이란과의 A매치를 뛰지 못했지만 독일에서 중계로 봤다"며 이란에 대한 설욕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 4강서 설욕 준비 이근호·김진수 “이란 나와”
    • 입력 2015-01-22 21:18:05
    • 수정2015-01-22 21:22:26
    연합뉴스
이근호(엘 자이시)와 김진수(호펜하임)가 2015 아시안컵 축구대회 준결승에서 '숙적' 이란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준준결승에 선발로 출전한 이근호는 "예상대로 힘든 경기였다"며 "호주전 이후 정신적으로 나태해질 것을 우려했는데 (곽)태휘, (차)두리 형을 필두로 열심히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우즈베키스탄이 생각보다 준비를 많이 하고 나왔다"며 "네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이번 대회에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것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이근호는 "토너먼트 대회에서는 공격보다 수비가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4강에서는 이란과 만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국은 23일 캔버라에서 열리는 이란과 이라크 경기의 승자와 26일 시드니에서 준결승을 치른다.

이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1위로 69위인 한국보다 훨씬 높은 순위에 있는 팀이다. 최근 맞대결에서도 우리나라가 0-1로 세 번 연달아 패한 부담스러운 상대다.

그러나 2013년 6월 울산에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0-1로 패한 뒤 이란 선수단과 충돌을 빚은 기억도 있고,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인 지난해 11월 이란 원정에서 0-1로 패하면서 설욕 의지가 그만큼 강하다는 방증이다.

한국은 이란과의 역대 전적에서 9승7무12패로 뒤져 있다.

2011년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 8강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이겼지만 이후 세 경기에서 내리 졌다.

최근 자주 맞붙은데다 감정싸움까지 벌여 '숙적'이 된 이란을 만나고 싶어한 것은 이근호만이 아니었다.

김진수 역시 경기가 끝난 뒤 "이란과 붙어서 복수하고 싶다"고 밝혔다.

연장 전반 14분 손흥민(레버쿠젠)의 선제 득점을 어시스트한 김진수는 "내일 이란-이라크 경기에서 누가 이길지 모르지만 그쪽에서도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할 수 있다"며 "반면 우리는 (준결승까지) 하루라는 시간을 벌었다"고 말했다.

"오늘까지만 즐기고 당장 내일부터 4강전을 준비하겠다"고 말한 그는 "(지난해) 이란과의 A매치를 뛰지 못했지만 독일에서 중계로 봤다"며 이란에 대한 설욕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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