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군 팔로워 급증…IS 관련 글 차단

입력 2015.01.22 (23:29) 수정 2015.01.2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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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터키에서 실종된 김모 군의 SNS 팔로워가 급증했습니다.

IS 조직원을 모집한다는 글도 게시됐는데요.

당국이 온라인에 떠도는 테러 관련 정보를 차단하고 나섰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터키에서 실종된 김모 군의 SNS 계정입니다.

불과 이틀 전 수십 명 수준이던 팔로워가 400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대부분 테러에 반대 의견을 보이거나, 호기심으로 접속한 사람들이지만, IS 가담 의사를 밝힌 경우도 있습니다.

아랍어로 16살 한국 남자라고 밝힌 한 이용자는 세상이 싫다며, IS에 가담하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여러 차례 묻습니다.

인터넷에선 IS 조직원을 모집한다는 글도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감시 인원을 세 배 가량 늘려 집중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IS 조직원 모집 관련 게시물 29건을 찾아내 국내에서 접속하지 못하도록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제2, 제3의 김 군이 생기는 걸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인터뷰> 여현철(방송통신심의위 법질서보호팀장) : "테러를 조장하거나 방조할 우려가 있는 정보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등 심의를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문제 있는 해외 SNS 계정과 게시물을 100% 차단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어서, 국내에 IS 관련 정보가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는 완전히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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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군 팔로워 급증…IS 관련 글 차단
    • 입력 2015-01-22 23:37:34
    • 수정2015-01-23 00: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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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서 실종된 김모 군의 SNS 팔로워가 급증했습니다.

IS 조직원을 모집한다는 글도 게시됐는데요.

당국이 온라인에 떠도는 테러 관련 정보를 차단하고 나섰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터키에서 실종된 김모 군의 SNS 계정입니다.

불과 이틀 전 수십 명 수준이던 팔로워가 400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대부분 테러에 반대 의견을 보이거나, 호기심으로 접속한 사람들이지만, IS 가담 의사를 밝힌 경우도 있습니다.

아랍어로 16살 한국 남자라고 밝힌 한 이용자는 세상이 싫다며, IS에 가담하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여러 차례 묻습니다.

인터넷에선 IS 조직원을 모집한다는 글도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감시 인원을 세 배 가량 늘려 집중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IS 조직원 모집 관련 게시물 29건을 찾아내 국내에서 접속하지 못하도록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제2, 제3의 김 군이 생기는 걸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인터뷰> 여현철(방송통신심의위 법질서보호팀장) : "테러를 조장하거나 방조할 우려가 있는 정보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등 심의를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문제 있는 해외 SNS 계정과 게시물을 100% 차단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어서, 국내에 IS 관련 정보가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는 완전히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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