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검사 의문사’ 둘러싸고 여론 급속 악화

입력 2015.01.22 (23: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대통령의 사건 조사 방해 의혹을 제기한 알베르토 니스만 연방검사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여론이 급속도로 악화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22일 아르헨티나 언론들의 여론조사에서 니스만 검사가 살해됐을 가능성이 크고 그의 죽음에 정부가 개입됐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답변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의식한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니스만 검사의 사망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니스만 검사는 지난 1994년 발생한 이스라엘-아르헨티나 친선협회 폭탄테러 사건과 관련해 배후로 지목된 이란에 대한 조사를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이란과의 관계 정상화를 위해 방해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니스만 검사는 지난 주말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이쓴 자택에서 머리에 총격을 받아 숨진 채 발견됐는데 아르헨티나 정부는 니스만 검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르헨, ‘검사 의문사’ 둘러싸고 여론 급속 악화
    • 입력 2015-01-22 23:52:23
    국제
아르헨티나에서 대통령의 사건 조사 방해 의혹을 제기한 알베르토 니스만 연방검사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여론이 급속도로 악화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22일 아르헨티나 언론들의 여론조사에서 니스만 검사가 살해됐을 가능성이 크고 그의 죽음에 정부가 개입됐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답변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의식한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니스만 검사의 사망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니스만 검사는 지난 1994년 발생한 이스라엘-아르헨티나 친선협회 폭탄테러 사건과 관련해 배후로 지목된 이란에 대한 조사를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이란과의 관계 정상화를 위해 방해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니스만 검사는 지난 주말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이쓴 자택에서 머리에 총격을 받아 숨진 채 발견됐는데 아르헨티나 정부는 니스만 검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