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GDP 0.4%…9개 분기 만에 최저

입력 2015.01.23 (12:11) 수정 2015.01.2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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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전 분기보다 0.4% 증가하는데 그치면서 9개 분기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체 성장률도 정부가 낮춰잡은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 증가율 속보치는 0.4%에 머물렀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있었던 지난해 2분기의 0.5%보다도 저조한 성장률로 2012년 3분기 이후 9개 분기만에 가장 낮습니다.

한국은행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이른바 단통법 시행으로 이동통신 관련 시장이 위축됐고, 세수 부족으로 정부지출이 축소된 것을 낮은 성장률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건설투자가 9.2% 줄었고 , 민간소비는 0.5% 느는 데 그쳤습니다.

수출과 수입도 모두 줄어든 가운데 특히 수출은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4분기 경기 침체로 지난해 전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도 3.3%에 그쳤습니다.

2013년 성장률 3%보다는 0.3%포인트 높아진 것이지만 1년전 한국은행이 예상한 4%보다는 낮은 수치입니다.

또 정부가 지난해 말 추산한 3.4%도 밑도는 성장률입니다.

지난해 실질 국내총소득, GDI는 교역조건의 개선에 힘입어 3.8% 증가했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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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4분기 GDP 0.4%…9개 분기 만에 최저
    • 입력 2015-01-23 12:13:56
    • 수정2015-01-23 19: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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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전 분기보다 0.4% 증가하는데 그치면서 9개 분기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체 성장률도 정부가 낮춰잡은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 증가율 속보치는 0.4%에 머물렀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있었던 지난해 2분기의 0.5%보다도 저조한 성장률로 2012년 3분기 이후 9개 분기만에 가장 낮습니다.

한국은행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이른바 단통법 시행으로 이동통신 관련 시장이 위축됐고, 세수 부족으로 정부지출이 축소된 것을 낮은 성장률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건설투자가 9.2% 줄었고 , 민간소비는 0.5% 느는 데 그쳤습니다.

수출과 수입도 모두 줄어든 가운데 특히 수출은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4분기 경기 침체로 지난해 전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도 3.3%에 그쳤습니다.

2013년 성장률 3%보다는 0.3%포인트 높아진 것이지만 1년전 한국은행이 예상한 4%보다는 낮은 수치입니다.

또 정부가 지난해 말 추산한 3.4%도 밑도는 성장률입니다.

지난해 실질 국내총소득, GDI는 교역조건의 개선에 힘입어 3.8% 증가했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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