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지 바로 앞 바다서 발견…부실 수색?
입력 2015.01.23 (23:22)
수정 2015.01.24 (00: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전남 목포 해안 초소에서 총기를 가지고 사라졌던 육군 일병이 실종 일주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된 곳이 근무지에서 불과 10 여 미터 떨어진 바다여서, 부실 수색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둣가 방파제 주변에서 특전사 잠수요원들이 이 모 일병의 시신을 수습합니다.
지난 16일 아침 해안 경계 근무 중 총기와 공포탄을 지닌 채 사라져 군무 이탈 혐의를 받은 지 일주일 만입니다.
이 일병의 시신이 발견된 지점은 실종 당시 근무지에서 불과 10여 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발견 당시 헬멧을 착용하고 K2 소총을 메고 있는 등 근무 당시 복장 그대로였습니다.
<녹취> 권기범(육군 31사단 정훈공보참모) : "15시 28분쯤 바닷가에서 잠수하고 있던 특전사 스쿠버 요원이 이 일병을 발견했고 총기는 착용한 상태에서 발견됐습니다."
육군은 음파 탐지기 등을 동원해 목포 앞바다를 샅샅이 수색했다고 했지만, 근무지 바로 앞에서 발견돼 부실 수색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앞서 육군은 실종 당일 이 일병이 사라진 뒤 두 시간이나 지난 뒤에야 경찰에 공조 수색을 요청해 초동 대처가 부실했다는 지적도 받았습니다.
육군은 이 일병이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져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전남 목포 해안 초소에서 총기를 가지고 사라졌던 육군 일병이 실종 일주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된 곳이 근무지에서 불과 10 여 미터 떨어진 바다여서, 부실 수색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둣가 방파제 주변에서 특전사 잠수요원들이 이 모 일병의 시신을 수습합니다.
지난 16일 아침 해안 경계 근무 중 총기와 공포탄을 지닌 채 사라져 군무 이탈 혐의를 받은 지 일주일 만입니다.
이 일병의 시신이 발견된 지점은 실종 당시 근무지에서 불과 10여 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발견 당시 헬멧을 착용하고 K2 소총을 메고 있는 등 근무 당시 복장 그대로였습니다.
<녹취> 권기범(육군 31사단 정훈공보참모) : "15시 28분쯤 바닷가에서 잠수하고 있던 특전사 스쿠버 요원이 이 일병을 발견했고 총기는 착용한 상태에서 발견됐습니다."
육군은 음파 탐지기 등을 동원해 목포 앞바다를 샅샅이 수색했다고 했지만, 근무지 바로 앞에서 발견돼 부실 수색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앞서 육군은 실종 당일 이 일병이 사라진 뒤 두 시간이나 지난 뒤에야 경찰에 공조 수색을 요청해 초동 대처가 부실했다는 지적도 받았습니다.
육군은 이 일병이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져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근무지 바로 앞 바다서 발견…부실 수색?
-
- 입력 2015-01-23 23:23:34
- 수정2015-01-24 00:40:40

<앵커 멘트>
전남 목포 해안 초소에서 총기를 가지고 사라졌던 육군 일병이 실종 일주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된 곳이 근무지에서 불과 10 여 미터 떨어진 바다여서, 부실 수색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둣가 방파제 주변에서 특전사 잠수요원들이 이 모 일병의 시신을 수습합니다.
지난 16일 아침 해안 경계 근무 중 총기와 공포탄을 지닌 채 사라져 군무 이탈 혐의를 받은 지 일주일 만입니다.
이 일병의 시신이 발견된 지점은 실종 당시 근무지에서 불과 10여 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발견 당시 헬멧을 착용하고 K2 소총을 메고 있는 등 근무 당시 복장 그대로였습니다.
<녹취> 권기범(육군 31사단 정훈공보참모) : "15시 28분쯤 바닷가에서 잠수하고 있던 특전사 스쿠버 요원이 이 일병을 발견했고 총기는 착용한 상태에서 발견됐습니다."
육군은 음파 탐지기 등을 동원해 목포 앞바다를 샅샅이 수색했다고 했지만, 근무지 바로 앞에서 발견돼 부실 수색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앞서 육군은 실종 당일 이 일병이 사라진 뒤 두 시간이나 지난 뒤에야 경찰에 공조 수색을 요청해 초동 대처가 부실했다는 지적도 받았습니다.
육군은 이 일병이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져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전남 목포 해안 초소에서 총기를 가지고 사라졌던 육군 일병이 실종 일주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된 곳이 근무지에서 불과 10 여 미터 떨어진 바다여서, 부실 수색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둣가 방파제 주변에서 특전사 잠수요원들이 이 모 일병의 시신을 수습합니다.
지난 16일 아침 해안 경계 근무 중 총기와 공포탄을 지닌 채 사라져 군무 이탈 혐의를 받은 지 일주일 만입니다.
이 일병의 시신이 발견된 지점은 실종 당시 근무지에서 불과 10여 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발견 당시 헬멧을 착용하고 K2 소총을 메고 있는 등 근무 당시 복장 그대로였습니다.
<녹취> 권기범(육군 31사단 정훈공보참모) : "15시 28분쯤 바닷가에서 잠수하고 있던 특전사 스쿠버 요원이 이 일병을 발견했고 총기는 착용한 상태에서 발견됐습니다."
육군은 음파 탐지기 등을 동원해 목포 앞바다를 샅샅이 수색했다고 했지만, 근무지 바로 앞에서 발견돼 부실 수색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앞서 육군은 실종 당일 이 일병이 사라진 뒤 두 시간이나 지난 뒤에야 경찰에 공조 수색을 요청해 초동 대처가 부실했다는 지적도 받았습니다.
육군은 이 일병이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져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
-
박상훈 기자 pshun@kbs.co.kr
박상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