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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규모 물 부족 사태 우려…6월 위기설
입력 2015.01.25 (05:18) 연합뉴스

브라질에서 대규모 물 부족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대통령실은 전날 관계 부처 장관 회의를 열어 최근 상파울루 등에서 계속되는 가뭄에 대한 대책을 협의했다.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 미나스제라이스 주 등 남동부 지역에서는 수개월째 가뭄이 이어지면서 주요 저수지의 수량이 '치명적인' 수준까지 줄었다.

특히 상파울루 주의 주요 저수지는 앞으로 비가 충분히 내리지 않으면 4∼5개월 후에 바닥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6월 중에 물 부족 문제로 심각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최악에는 9월 중 저수지가 기능을 완전히 상실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도 있다.

최근 전국 10개 주와 행정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일어난 정전 사고도 물 부족 사태와 무관하지 않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수개월째 이어진 가뭄으로 주요 댐의 저수량이 낮아진 상태인 데다 불볕더위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송전선에 과부하가 걸려 정전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다.

브라질은 전력 생산의 70% 정도를 수력 발전에 의존하고 있다. 가뭄으로 주요 댐의 저수량이 줄어들면 전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이와 함께 송·배전 설비에 대한 투자 부족도 대형 정전 사고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이자벨라 테이셰이라 환경장관은 "남동부 지역의 물 부족은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연방정부 차원에서 기술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물 부족을 겪는 지방정부에 예산을 긴급 지원하고,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물과 전기 사용량을 최소화하자는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그러나 비가 충분히 내려주지 않는 한 당장에 물 부족과 전력난을 해결할 방법이 사실상 없는 상태다.

  • 브라질, 대규모 물 부족 사태 우려…6월 위기설
    • 입력 2015-01-25 05:18:58
    연합뉴스

브라질에서 대규모 물 부족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대통령실은 전날 관계 부처 장관 회의를 열어 최근 상파울루 등에서 계속되는 가뭄에 대한 대책을 협의했다.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 미나스제라이스 주 등 남동부 지역에서는 수개월째 가뭄이 이어지면서 주요 저수지의 수량이 '치명적인' 수준까지 줄었다.

특히 상파울루 주의 주요 저수지는 앞으로 비가 충분히 내리지 않으면 4∼5개월 후에 바닥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6월 중에 물 부족 문제로 심각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최악에는 9월 중 저수지가 기능을 완전히 상실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도 있다.

최근 전국 10개 주와 행정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일어난 정전 사고도 물 부족 사태와 무관하지 않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수개월째 이어진 가뭄으로 주요 댐의 저수량이 낮아진 상태인 데다 불볕더위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송전선에 과부하가 걸려 정전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다.

브라질은 전력 생산의 70% 정도를 수력 발전에 의존하고 있다. 가뭄으로 주요 댐의 저수량이 줄어들면 전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이와 함께 송·배전 설비에 대한 투자 부족도 대형 정전 사고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이자벨라 테이셰이라 환경장관은 "남동부 지역의 물 부족은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연방정부 차원에서 기술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물 부족을 겪는 지방정부에 예산을 긴급 지원하고,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물과 전기 사용량을 최소화하자는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그러나 비가 충분히 내려주지 않는 한 당장에 물 부족과 전력난을 해결할 방법이 사실상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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