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슬림 여성, 히잡 벗게 한 시·경찰 제소

입력 2015.01.2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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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사는 무슬림 여성이 경찰 조사 과정에서 머리에 두른 히잡을 벗어야 했다며 시 당국과 경찰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7월 정지된 면허로 운전하다 입건된 27살 말라크 카잔은 당시 경찰서에서 히잡을 벗고 사진 촬영을 하도록 명령한 남성 경관이 종교의 자유를 억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카잔은 최근 시장과 시 경찰서장 등을 상대로 연방 지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남자 앞에서 머리와 목을 가린 히잡을 벗지 않도록 한 이슬람 율법에 따라 경관의 지시를 거부했고 여성 경관의 도움을 요청했지만 무시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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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무슬림 여성, 히잡 벗게 한 시·경찰 제소
    • 입력 2015-01-25 08:22:49
    국제
미국에 사는 무슬림 여성이 경찰 조사 과정에서 머리에 두른 히잡을 벗어야 했다며 시 당국과 경찰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7월 정지된 면허로 운전하다 입건된 27살 말라크 카잔은 당시 경찰서에서 히잡을 벗고 사진 촬영을 하도록 명령한 남성 경관이 종교의 자유를 억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카잔은 최근 시장과 시 경찰서장 등을 상대로 연방 지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남자 앞에서 머리와 목을 가린 히잡을 벗지 않도록 한 이슬람 율법에 따라 경관의 지시를 거부했고 여성 경관의 도움을 요청했지만 무시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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