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외국인 선수 3명, 스프링캠프 첫 훈련

입력 2015.01.25 (16:58) 수정 2015.01.2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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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선수 야마이코 나바로(30)와 알프레도 피가로(31), 타일로 클로이드(28)가 한자리에 모였다.

삼성은 25일 "3명의 외국인 선수가 오늘 처음으로 팀 훈련을 함께 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23일과 24일에 각각 괌 스프링캠프에 합류했지만 24일은 휴식일이어서 이날 처음으로 함께 훈련에 참가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에 오르는 등 삼성에서 '코리언 드림'을 이룬 내야수 나바로는 "올해도 우승하고 싶다"며 "나는 삼성 2년차다. 새로 온 외국인 선수들에게 한국 프로야구에 대해 조언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무대가 처음인 피가로와 클로이드는 선수단과 상견례에서 "챔피언 팀에서 뛰게 돼 기쁘다"고 첫 인사를 했다.

2011년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이승엽(39)과 함께 뛴 적이 있는 피가로는 "이승엽과 또 함께 뛰고 싶었다"며 "다시 일본 리그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한국에서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클로이드는 "한국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삼성 외국인 선수들은 국내 선수보다 열흘 정도 늦게 괌에 도착했다. 류중일 삼성 감독의 배려 덕이다.

류 감독은 "미국 프로야구는 2월 중순이나 말에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며 "외국인 선수가 1월 중순부터 캠프에 합류하면 일찍 지쳐버릴 수 있다"고 외국인 선수의 '지각 합류'를 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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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외국인 선수 3명, 스프링캠프 첫 훈련
    • 입력 2015-01-25 16:58:17
    • 수정2015-01-25 17:29:13
    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선수 야마이코 나바로(30)와 알프레도 피가로(31), 타일로 클로이드(28)가 한자리에 모였다.

삼성은 25일 "3명의 외국인 선수가 오늘 처음으로 팀 훈련을 함께 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23일과 24일에 각각 괌 스프링캠프에 합류했지만 24일은 휴식일이어서 이날 처음으로 함께 훈련에 참가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에 오르는 등 삼성에서 '코리언 드림'을 이룬 내야수 나바로는 "올해도 우승하고 싶다"며 "나는 삼성 2년차다. 새로 온 외국인 선수들에게 한국 프로야구에 대해 조언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무대가 처음인 피가로와 클로이드는 선수단과 상견례에서 "챔피언 팀에서 뛰게 돼 기쁘다"고 첫 인사를 했다.

2011년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이승엽(39)과 함께 뛴 적이 있는 피가로는 "이승엽과 또 함께 뛰고 싶었다"며 "다시 일본 리그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한국에서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클로이드는 "한국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삼성 외국인 선수들은 국내 선수보다 열흘 정도 늦게 괌에 도착했다. 류중일 삼성 감독의 배려 덕이다.

류 감독은 "미국 프로야구는 2월 중순이나 말에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며 "외국인 선수가 1월 중순부터 캠프에 합류하면 일찍 지쳐버릴 수 있다"고 외국인 선수의 '지각 합류'를 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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