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국방위 “남한 계속 도전시 단호한 징벌” 위협

입력 2015.01.25 (17:00) 수정 2015.01.2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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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국방위원회가 김정은 제1위원장의 신년사 제안을 남한 당국이 매도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도전이 계속될 경우 단호하게 징벌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최고권력기관인 국방위원회가 남한 징벌을 언급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북한은 오늘 국방위 정책국 성명을 내고 남한 정부가 김정은 제1위원장의 신년사 제안을 경제적 어려움이나 국제적 고립 탈피용 등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남조선 당국은 유독 우리만이 겪고 있는 민족분열사에 종지부를 찍으려는 우리의 진정과 의지를 오판하거나 왜곡 우롱하지 말아야 한다."

북한은 이어 남한 당국이 남북관계 개선을 떠들어대고 있지만, 실제는 한미군사훈련 강행과 대북전단 살포 묵인, 미국의 대북 추가제재 지지 행위를 하고 있다며, 행동이 너무나 다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북남관계에서 대전환, 대변혁을 가져오기 위한 역사적 조치들에 계속 도전해 나서는 경우 단호한 징벌로 다스려 나갈 것이다."

북한은 남한 당국이 그 어느 때보다 심사숙고해야 한다며 온 겨레가 엄한 시선으로 징벌 태세를 갖춘 채 남한 당국의 일거일동을 주시하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한편,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어제 KBS 신년기획 토론회에 출연해 이산가족 상봉행사와 5·24조치 해제를 연계한 북한에 대해 대화에 나와서 얘기하면 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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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국방위 “남한 계속 도전시 단호한 징벌” 위협
    • 입력 2015-01-25 17:02:43
    • 수정2015-01-25 17: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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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국방위원회가 김정은 제1위원장의 신년사 제안을 남한 당국이 매도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도전이 계속될 경우 단호하게 징벌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최고권력기관인 국방위원회가 남한 징벌을 언급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북한은 오늘 국방위 정책국 성명을 내고 남한 정부가 김정은 제1위원장의 신년사 제안을 경제적 어려움이나 국제적 고립 탈피용 등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남조선 당국은 유독 우리만이 겪고 있는 민족분열사에 종지부를 찍으려는 우리의 진정과 의지를 오판하거나 왜곡 우롱하지 말아야 한다."

북한은 이어 남한 당국이 남북관계 개선을 떠들어대고 있지만, 실제는 한미군사훈련 강행과 대북전단 살포 묵인, 미국의 대북 추가제재 지지 행위를 하고 있다며, 행동이 너무나 다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북남관계에서 대전환, 대변혁을 가져오기 위한 역사적 조치들에 계속 도전해 나서는 경우 단호한 징벌로 다스려 나갈 것이다."

북한은 남한 당국이 그 어느 때보다 심사숙고해야 한다며 온 겨레가 엄한 시선으로 징벌 태세를 갖춘 채 남한 당국의 일거일동을 주시하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한편,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어제 KBS 신년기획 토론회에 출연해 이산가족 상봉행사와 5·24조치 해제를 연계한 북한에 대해 대화에 나와서 얘기하면 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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