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흥 돋운 김규민·이다영, ‘세리머니상’
입력 2015.01.25 (17:26)
수정 2015.01.2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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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민(25·OK저축은행)은 소속팀 사령탑 김세진 감독을 향해 엉덩이를 들이밀었고, 이다영(19·현대건설)은 최근 유행하는 걸그룹의 춤을 선보였다.
과감한 세리머니로 코트를 달군 두 젊은 선수는 2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올스타전에서 세리머니상을 수상하며 상금 100만원을 챙겼다.
김규민의 세리머니는 다소 호전적이었다. V스타 팀 소속으로 출전한 김규민은 4세트 4-7로 뒤진 상황에서 속공을 성공한 후 김세진 감독을 향해 엉덩이를 들이밀었다.
김세진 감독은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김규민을 살짝 발로 찼다. 코트와 관중석에서는 폭소가 터졌다.
경기 뒤 김규민은 "준비한 세리머니였다"며 "감독님을 소심하게 도발해봤다"고 웃었다. 그는 "감독님께서 발로 차셨는데, 사전에 감독님과 상의한 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김규민은 "김세진 감독님,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며 상황을 수습하고자 하기도 했다.
쌍둥이 자매 이재영(흥국생명)과 함께 이번 올스타전 참가 선수 중 막내인 이다영은 경기 내내 화려한 춤사위로 코트를 달궜다.
벤치를 지키는 상황에서도 K스타 팀 득점이 나오면 코트로 달려나와 춤을 췄다. 최근 인기를 끈 걸그룹 EXID의 '위아래' 춤이 압권이었다.
이다영은 "준비는 많이 하지 않았다. '위아래' 춤만 준비했는데 하나만 하기 아쉬워 여러 번 코트로 나가 다양한 춤을 췄다"고 말했다.
이다영에게 이번 올스타전은 '춤추는 즐거움'을 다시 찾아 준 계기였다.
그는 "춤추는 것을 좋아해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는 춤을 많이 췄다"고 고백하며 "고2때부터는 춤을 잘 추지 않았는데…"라고 깔깔 웃었다.
한국배구의 축제, 올스타전은 두 젊은 선수 덕에 더 흥겨웠다.
과감한 세리머니로 코트를 달군 두 젊은 선수는 2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올스타전에서 세리머니상을 수상하며 상금 100만원을 챙겼다.
김규민의 세리머니는 다소 호전적이었다. V스타 팀 소속으로 출전한 김규민은 4세트 4-7로 뒤진 상황에서 속공을 성공한 후 김세진 감독을 향해 엉덩이를 들이밀었다.
김세진 감독은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김규민을 살짝 발로 찼다. 코트와 관중석에서는 폭소가 터졌다.
경기 뒤 김규민은 "준비한 세리머니였다"며 "감독님을 소심하게 도발해봤다"고 웃었다. 그는 "감독님께서 발로 차셨는데, 사전에 감독님과 상의한 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김규민은 "김세진 감독님,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며 상황을 수습하고자 하기도 했다.
쌍둥이 자매 이재영(흥국생명)과 함께 이번 올스타전 참가 선수 중 막내인 이다영은 경기 내내 화려한 춤사위로 코트를 달궜다.
벤치를 지키는 상황에서도 K스타 팀 득점이 나오면 코트로 달려나와 춤을 췄다. 최근 인기를 끈 걸그룹 EXID의 '위아래' 춤이 압권이었다.
이다영은 "준비는 많이 하지 않았다. '위아래' 춤만 준비했는데 하나만 하기 아쉬워 여러 번 코트로 나가 다양한 춤을 췄다"고 말했다.
이다영에게 이번 올스타전은 '춤추는 즐거움'을 다시 찾아 준 계기였다.
그는 "춤추는 것을 좋아해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는 춤을 많이 췄다"고 고백하며 "고2때부터는 춤을 잘 추지 않았는데…"라고 깔깔 웃었다.
한국배구의 축제, 올스타전은 두 젊은 선수 덕에 더 흥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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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25 17:26:10
- 수정2015-01-25 17:26:20

김규민(25·OK저축은행)은 소속팀 사령탑 김세진 감독을 향해 엉덩이를 들이밀었고, 이다영(19·현대건설)은 최근 유행하는 걸그룹의 춤을 선보였다.
과감한 세리머니로 코트를 달군 두 젊은 선수는 2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올스타전에서 세리머니상을 수상하며 상금 100만원을 챙겼다.
김규민의 세리머니는 다소 호전적이었다. V스타 팀 소속으로 출전한 김규민은 4세트 4-7로 뒤진 상황에서 속공을 성공한 후 김세진 감독을 향해 엉덩이를 들이밀었다.
김세진 감독은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김규민을 살짝 발로 찼다. 코트와 관중석에서는 폭소가 터졌다.
경기 뒤 김규민은 "준비한 세리머니였다"며 "감독님을 소심하게 도발해봤다"고 웃었다. 그는 "감독님께서 발로 차셨는데, 사전에 감독님과 상의한 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김규민은 "김세진 감독님,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며 상황을 수습하고자 하기도 했다.
쌍둥이 자매 이재영(흥국생명)과 함께 이번 올스타전 참가 선수 중 막내인 이다영은 경기 내내 화려한 춤사위로 코트를 달궜다.
벤치를 지키는 상황에서도 K스타 팀 득점이 나오면 코트로 달려나와 춤을 췄다. 최근 인기를 끈 걸그룹 EXID의 '위아래' 춤이 압권이었다.
이다영은 "준비는 많이 하지 않았다. '위아래' 춤만 준비했는데 하나만 하기 아쉬워 여러 번 코트로 나가 다양한 춤을 췄다"고 말했다.
이다영에게 이번 올스타전은 '춤추는 즐거움'을 다시 찾아 준 계기였다.
그는 "춤추는 것을 좋아해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는 춤을 많이 췄다"고 고백하며 "고2때부터는 춤을 잘 추지 않았는데…"라고 깔깔 웃었다.
한국배구의 축제, 올스타전은 두 젊은 선수 덕에 더 흥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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