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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이승현 “슬슬 신인왕 욕심 생긴다”
입력 2015.01.25 (19:08) 수정 2015.01.25 (19:09) 연합뉴스
2014-2015시즌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영예를 안았던 고양 오리온스의 이승현(23·197㎝)이 신인왕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승현은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37분08초를 뛰며 3점슛 1개를 포함해 15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이승현이 펄펄 난 오리온스는 삼성을 75-69로 꺾고 최근 2연승,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고려대 출신 이승현은 신인 드래프트 2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연세대 출신 김준일(23·201㎝)과 치열한 신인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날 맞대결에서는 김준일이 34분12초간 출전해 7점, 9리바운드를 기록해 이승현이 판정승을 거뒀다.

시즌 성적을 놓고 보면 둘이 팽팽하다.

이승현은 팀의 40경기에 모두 나와 평균 10.2점에 5.1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기록한 반면 김준일은 팀의 40경기 중 37경기 출전, 평균 13.7점에 3.8리바운드, 1.6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

득점에서 김준일이 앞서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팀 성적에서는 이승현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승현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그동안 신인왕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는 인터뷰를 여러 번 했지만 하도 거기에 대해 물으시니 나도 신경을 안 쓸 수가 없게 됐다"며 "이제 조금씩 욕심이 생기는 것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러나 팀 성적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팀 성적이 좋아지면 신인왕 경쟁에서도 내게 플러스 되는 면이 많다고 보기 때문에 팀 성적을 우선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김준일과 자주 매치업을 이룬 그는 "사실 대학교 3학년 때 이종현이 입학하면서 (김)준일이와 직접 부딪힐 기회가 많이 줄었다"며 "4학년 때 (이)종현이가 국가대표에 나가 있을 때 몇 번 해보니 1,2학년 때와는 완전히 달라져 있더라"고 경쟁 상대를 칭찬했다.

이승현은 "오늘도 슛을 주더라도 최대한 어렵게 주자며 '깡으로 막는다'는 생각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 스몰 포워드 자리에서 뛰다가 최근 골밑 플레이를 주로 하는 파워 포워드 쪽으로 비중을 늘린 그는 "리오 라이온스가 트레이드돼 온 이후 4번(파워 포워드)에서 뛸 때가 늘었다"며 "좀 더 적극적인 모습으로 내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 오리온스 이승현 “슬슬 신인왕 욕심 생긴다”
    • 입력 2015-01-25 19:08:44
    • 수정2015-01-25 19:09:10
    연합뉴스
2014-2015시즌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영예를 안았던 고양 오리온스의 이승현(23·197㎝)이 신인왕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승현은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37분08초를 뛰며 3점슛 1개를 포함해 15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이승현이 펄펄 난 오리온스는 삼성을 75-69로 꺾고 최근 2연승,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고려대 출신 이승현은 신인 드래프트 2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연세대 출신 김준일(23·201㎝)과 치열한 신인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날 맞대결에서는 김준일이 34분12초간 출전해 7점, 9리바운드를 기록해 이승현이 판정승을 거뒀다.

시즌 성적을 놓고 보면 둘이 팽팽하다.

이승현은 팀의 40경기에 모두 나와 평균 10.2점에 5.1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기록한 반면 김준일은 팀의 40경기 중 37경기 출전, 평균 13.7점에 3.8리바운드, 1.6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

득점에서 김준일이 앞서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팀 성적에서는 이승현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승현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그동안 신인왕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는 인터뷰를 여러 번 했지만 하도 거기에 대해 물으시니 나도 신경을 안 쓸 수가 없게 됐다"며 "이제 조금씩 욕심이 생기는 것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러나 팀 성적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팀 성적이 좋아지면 신인왕 경쟁에서도 내게 플러스 되는 면이 많다고 보기 때문에 팀 성적을 우선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김준일과 자주 매치업을 이룬 그는 "사실 대학교 3학년 때 이종현이 입학하면서 (김)준일이와 직접 부딪힐 기회가 많이 줄었다"며 "4학년 때 (이)종현이가 국가대표에 나가 있을 때 몇 번 해보니 1,2학년 때와는 완전히 달라져 있더라"고 경쟁 상대를 칭찬했다.

이승현은 "오늘도 슛을 주더라도 최대한 어렵게 주자며 '깡으로 막는다'는 생각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 스몰 포워드 자리에서 뛰다가 최근 골밑 플레이를 주로 하는 파워 포워드 쪽으로 비중을 늘린 그는 "리오 라이온스가 트레이드돼 온 이후 4번(파워 포워드)에서 뛸 때가 늘었다"며 "좀 더 적극적인 모습으로 내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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