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포 폭발’ 국민은행, 삼성 꺾고 6연승 행진

입력 2015.01.2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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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청주 국민은행이 결정력 높은 3점포를 앞세워 용인 삼성을 꺾고 파죽의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국민은행은 2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을 76-74로 꺾었다.

올시즌 선두를 달리는 춘천 우리은행(20승3패)에 2패를 안긴 유일한 팀인 국민은행은 시즌 처음으로 6연승을 달렸다.

또 14승 9패를 기록, 2위 인천 신한은행(15승7패)과의 격차를 1.5경기로 줄였다.

2쿼터까지 엎치락뒤치락하던 경기 양상은 3쿼터 들어 3점포가 연이어 터진 국민은행의 우세로 바뀌었다.

국민은행은 쿼터 중반 정미란과 변연하의 3점이 연이어 림을 통과하며 48-42로 점수를 벌렸다.

반면 삼성은 박하나와 켈리가 연이어 턴오버를 범했고 국민은행은 쿼터 종료 1분40여초를 남기고 홍아람이 3점을 더해 점수차를 51-42 9점차로 만들었다.

4쿼터 들어 삼성의 추격이 거셌다.

노장 변연하 홀로 3점과 자유투 2개, 2점슛을 해결하며 다소 긴장이 풀린 국민은행 후배들을 먹여 살리는 사이 삼성은 켈리, 허윤자, 이미선 등이 차례로 득점해 4쿼터 중반 57-60 3점차로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국민은행에는 '해결사' 스트릭렌이 있었다.

스트릭렌은 국민은행이 역전당하자 경기 종료 2분2초를 남긴 시점 3점슛 라인을 1m 정도 앞두고 과감하게 3점을 던져 점수를 68-66으로 다시 뒤집었다.

경기 종료 2초 전에는 승부를 결정짓는 2점을 꽂았다.

국민은행 선수들은 이날 3점 28개를 던져 14개를 성공시키는 고감도 외곽포를 자랑했다.

스트릭렌은 29득점에 리바운드 8개를 잡아내며 국민은행의 승리를 맨 앞에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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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점포 폭발’ 국민은행, 삼성 꺾고 6연승 행진
    • 입력 2015-01-25 21:06:54
    연합뉴스
여자프로농구 청주 국민은행이 결정력 높은 3점포를 앞세워 용인 삼성을 꺾고 파죽의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국민은행은 2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을 76-74로 꺾었다. 올시즌 선두를 달리는 춘천 우리은행(20승3패)에 2패를 안긴 유일한 팀인 국민은행은 시즌 처음으로 6연승을 달렸다. 또 14승 9패를 기록, 2위 인천 신한은행(15승7패)과의 격차를 1.5경기로 줄였다. 2쿼터까지 엎치락뒤치락하던 경기 양상은 3쿼터 들어 3점포가 연이어 터진 국민은행의 우세로 바뀌었다. 국민은행은 쿼터 중반 정미란과 변연하의 3점이 연이어 림을 통과하며 48-42로 점수를 벌렸다. 반면 삼성은 박하나와 켈리가 연이어 턴오버를 범했고 국민은행은 쿼터 종료 1분40여초를 남기고 홍아람이 3점을 더해 점수차를 51-42 9점차로 만들었다. 4쿼터 들어 삼성의 추격이 거셌다. 노장 변연하 홀로 3점과 자유투 2개, 2점슛을 해결하며 다소 긴장이 풀린 국민은행 후배들을 먹여 살리는 사이 삼성은 켈리, 허윤자, 이미선 등이 차례로 득점해 4쿼터 중반 57-60 3점차로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국민은행에는 '해결사' 스트릭렌이 있었다. 스트릭렌은 국민은행이 역전당하자 경기 종료 2분2초를 남긴 시점 3점슛 라인을 1m 정도 앞두고 과감하게 3점을 던져 점수를 68-66으로 다시 뒤집었다. 경기 종료 2초 전에는 승부를 결정짓는 2점을 꽂았다. 국민은행 선수들은 이날 3점 28개를 던져 14개를 성공시키는 고감도 외곽포를 자랑했다. 스트릭렌은 29득점에 리바운드 8개를 잡아내며 국민은행의 승리를 맨 앞에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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