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 노후’ 중장년층…겨울철 협심증 주의!

입력 2015.01.26 (07:40) 수정 2015.01.27 (08: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몸이 위축되는 겨울철 아침 운동과 야외 활동 주의하셔야 합니다.

자칫, 혈관이 수축된 상태에서 무리하게 움직이면 협심증 등 각종 심장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슴과 등 부위에 찌르는 듯한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60대 여성입니다.

혈관이 좁아져 심장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는 협심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유ㅇㅇ(협심증 환자/음성변조) : "뻐근하다고 할까. 가슴에서 전기가 오면 발끝까지 순간적으로 (아파서) 얼굴에 땀이 주르륵 나고."

협심증은 혈관 건강이 좋지 않은 고혈압, 당뇨 환자들에게 주로 나타나지만, 심장질환이 없더라도 겨울철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되기 때문에 발병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특히, 중장년층이 더욱 위험해 협심증 환자 열 명 중 아홉 명 정도가 50대 이상입니다.

<인터뷰> 김명현(심혈관 내과 전문의) : "(몸을) 오래 사용하다 보면 오염 물질들이 쌓여서...40대가 지나면서 혈관의 탄성이 떨어지다 보니까 그 임계점을 기점으로 많이 생기고요."

방치할 경우 혈관이 막히는 심근경색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전문의들은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혈관 건강을 유지하고 특히, 겨울철 외출 시에는 보온에 신경 쓸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혈관 노후’ 중장년층…겨울철 협심증 주의!
    • 입력 2015-01-26 07:43:35
    • 수정2015-01-27 08:54:43
    뉴스광장
<앵커 멘트>

몸이 위축되는 겨울철 아침 운동과 야외 활동 주의하셔야 합니다.

자칫, 혈관이 수축된 상태에서 무리하게 움직이면 협심증 등 각종 심장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슴과 등 부위에 찌르는 듯한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60대 여성입니다.

혈관이 좁아져 심장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는 협심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유ㅇㅇ(협심증 환자/음성변조) : "뻐근하다고 할까. 가슴에서 전기가 오면 발끝까지 순간적으로 (아파서) 얼굴에 땀이 주르륵 나고."

협심증은 혈관 건강이 좋지 않은 고혈압, 당뇨 환자들에게 주로 나타나지만, 심장질환이 없더라도 겨울철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되기 때문에 발병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특히, 중장년층이 더욱 위험해 협심증 환자 열 명 중 아홉 명 정도가 50대 이상입니다.

<인터뷰> 김명현(심혈관 내과 전문의) : "(몸을) 오래 사용하다 보면 오염 물질들이 쌓여서...40대가 지나면서 혈관의 탄성이 떨어지다 보니까 그 임계점을 기점으로 많이 생기고요."

방치할 경우 혈관이 막히는 심근경색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전문의들은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혈관 건강을 유지하고 특히, 겨울철 외출 시에는 보온에 신경 쓸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