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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수질오염 해결 없이 치러질 듯
입력 2015.01.26 (07:52) 연합뉴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의 일부 종목이 수질오염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2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리우 주 정부의 안드레 코헤아 환경국장은 요트와 윈드서핑 경기가 열리는 과나바라 만에 유입되는 오염 물질을 완벽하게 차단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코헤아 국장은 오염 물질 유입을 80%가량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하면서 "과나바라 만의 수질은 요트나 윈드서핑 경기를 하는 데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헤아 국장은 특히 과나바라 만의 수질 때문에 선수들에게 질병이 생길 위험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브라질 언론은 지난해 말 리우에서 훈련을 마친 외국 선수들이 경기장 수질 상태에 대해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나바라 만에서 열린 요트 대회에 참가한 스위스 선수들은 "수질 상태가 매우 나빴고 쓰레기와 죽은 물고기가 여기저기 떠다녔다"며 "심각한 위생 문제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브라질의 대형 의료법인 오스왈도 크루스 재단은 과나바라 만으로 흐르는 카리오카 강에서 채취한 강물 샘플에서 슈퍼 박테리아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리우 시 당국은 "슈퍼 박테리아는 염분과 뜨거운 태양열 아래서는 살아남지 못한다"며 슈퍼 박테리아가 확산할 가능성이 작다고 주장했다.

리우 시에서 발생하는 하수의 약 70%는 제대로 정수 처리가 되지 않은 채 강이나 바다로 흘러들어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선수의 보건위생과 안전을 가장 우선할 것이라면서 리우 시 당국 및 브라질올림픽위원회와 협력해 수질 오염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남미 대륙 사상 첫 올림픽인 리우 대회는 2016년 8월 5일부터 21일까지 계속된다. 올림픽이 끝나고 9월 7일부터 18일까지는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린다.
  • 리우 올림픽, 수질오염 해결 없이 치러질 듯
    • 입력 2015-01-26 07:52:57
    연합뉴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의 일부 종목이 수질오염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2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리우 주 정부의 안드레 코헤아 환경국장은 요트와 윈드서핑 경기가 열리는 과나바라 만에 유입되는 오염 물질을 완벽하게 차단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코헤아 국장은 오염 물질 유입을 80%가량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하면서 "과나바라 만의 수질은 요트나 윈드서핑 경기를 하는 데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헤아 국장은 특히 과나바라 만의 수질 때문에 선수들에게 질병이 생길 위험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브라질 언론은 지난해 말 리우에서 훈련을 마친 외국 선수들이 경기장 수질 상태에 대해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나바라 만에서 열린 요트 대회에 참가한 스위스 선수들은 "수질 상태가 매우 나빴고 쓰레기와 죽은 물고기가 여기저기 떠다녔다"며 "심각한 위생 문제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브라질의 대형 의료법인 오스왈도 크루스 재단은 과나바라 만으로 흐르는 카리오카 강에서 채취한 강물 샘플에서 슈퍼 박테리아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리우 시 당국은 "슈퍼 박테리아는 염분과 뜨거운 태양열 아래서는 살아남지 못한다"며 슈퍼 박테리아가 확산할 가능성이 작다고 주장했다.

리우 시에서 발생하는 하수의 약 70%는 제대로 정수 처리가 되지 않은 채 강이나 바다로 흘러들어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선수의 보건위생과 안전을 가장 우선할 것이라면서 리우 시 당국 및 브라질올림픽위원회와 협력해 수질 오염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남미 대륙 사상 첫 올림픽인 리우 대회는 2016년 8월 5일부터 21일까지 계속된다. 올림픽이 끝나고 9월 7일부터 18일까지는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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